졸라 무식한 너에게 적선한다치고 현기 연비에 대한 비밀을 얘기해주지....

보통 국내에서 기준으로 삼는  LA4모드는 시내 70% 고속도로 30% 정도라고 함. 따라서 미국연비를 기준으로 삼으면 캠리는 12 km, YF 2.4는 12.3 km정도가 나와야 정상임.

그럼 0.7km는 어떻게 더 나왔을까?
일반적으로 그중의 절반 0.35는 현기의 개떡같은 내수용 Cal.과 그것을 눈봐주는 어리숙한 척하는 건교부의 합작이라고 보면됨.
나머지 절반 0.35는 수출사양과 내수 사양의 무게차이에서 비롯됨. 간단한 예지만, 에어백 갯수 외에 무릎보호대 같은 안전사양 차이, 그리고, 철판차이로 얘기되는 기본적으로 수출에 더해지는 여러가지 섀시 부품들, (수출차는 기본적으로 안전을 더 고려해서 만들어 짐) 에 의한 무게차이 때문임.

그럼 캠리는 왜 GDI도 아닌데 연비가 잘 나올까?
기본적으로 엔진 성능을 높이면 연비는 떨어지게 됨. 대표적으로 레이싱용 엔진이나 터보를 단 엔진들의 연비가 개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면 됨. 따라서, 도요타는 동급대비 유난히 낮은 성능의 엔진을 자랑함. 그게 초반 가속에서는 니가 자랑스러워하는 성능 졸라 좋은 엔진을 단 YF를 이길수 있는 비결이고, 그것이 연비를 좋게하는데 지대한 기여를 하게 됨. 즉 엔진은 저속 토오크가 좋아서 연비가 좋던지 아님 마력을 올려서 고속성능을 높이는 두가지 중에 한쪽을 선택해야 함. 기술이 아무리 좋아지더라도 이 기본구조는 바뀌지 않음. 신기술이 나와도 그만큼 토오크를 올리던 마력을 올리던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함.

그럼, 현기는 왜 이렇게 소비자를 속여가며 국내연비에 목숨을 걸까?
솔까말, 캠리하고 YF하고 연비차이 0.3밖에 없다면 누가 그 비싼 YF를 살까? 이 연비의 비밀이 내수에서 80% 가까운 마켓쉐어를 자랑하게 되는 이유임. 거기에 정부관료는 약간의 애국심과 상당한 뇌물로 자신들을 합리화 시키는 것이고.... 물론 이게 편법이지 불법은 아닌 것이 우리나라의 법체계지.... 근데 외국업체들이 이것을 못하는 이유는 상당한 마켓쉐어가 되기 전까지는 이렇게 내수용 cal을 따로 개발하는 것이 돈이 안되기 때문이지 현기 처럼 국내에서 차종당 10만대가까이 팔지 않는다면 이렇게 투자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현기는 이러한 상황을 적극 이용하는거 뿐이고.....

P.S. 무식한 건 이해하겠는데, 욕지거리는 하지 말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