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병준 기자 =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가 동유럽 \'올해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

GM대우는 "라세티 프리미어(시보레 크루즈)가 유럽 자동차 전문 평가 그룹인 \'오토 베스트\'가 실시한 차량 평가에서 유럽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수의 경쟁차종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제품 디자인, 성능, 가격 대비 가치, 친환경 기술적용 여부 등 총 13가지 기준으로 실시됐으며 시보레 크루즈는 844점을 획득해 당당히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오토 베스트는 현재 러시아, 루마니아, 터키, 불가리아 등 동유럽을 중심으로 한 15개 국가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로 평가단을 구성해 매년 올해 최고의 차량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일자 세릭타 오토 베스트 대표는 "시보레 크루즈는 가격 대비 경쟁력,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 등 전 부문에서 최고의 점수를 기록했다"며 "크루즈는 동유럽 지역에서 가장 구매할 만한 가치를 지닌 제품의 대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모스크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릭 라벨 GM대우 영업·마케팅·A/S총괄 부사장은 "라세티 프리미어가 오토 베스트 올해 최고의 차량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수상은 준중형차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 신흥 유럽시장에서 라세티 프리미어의 우수한 제품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라세티 프리미어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유럽 자동차 안전 성능평가 기준인 유로NCAP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아 제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이 공식 입증됐다.

또 지난해 12월 국토해양부 주관 자동차 안전도 평가를 비롯, 지난해 5월과 7월 각각 발표된 호주와 중국 신차 충돌 안정성 종합 평가에서도 각각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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