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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전용기 스튜어디스가 무릎걸음으로 시중든다

^^(114.205) 2010.02.15 00:27:16
조회 558 추천 0 댓글 2




국내 재벌그룹 총수들에게 전용기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품이 됐다. 이들 전용기는 유럽과 아시아 등 세계 곳곳을 누비며 글로벌 시장정복에 나선 그룹 총수들의 든든한 발이 되고 있다. 실제 2000년 삼성이 재계 전용기 도입의 본격적인 포문을 연 뒤 LG, 현대, SK 등 주요 그룹들은 잇따라 전용기를 마련했다. 수백억원의 몸값과 운영비용에도 불구하고 그룹 총수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전용기는 어떤 모습일까.

전용기는 ‘회장님 필수품’…삼성·현대·LG·SK 등 재벌그룹 1대 이상 보유
침실·욕실·회의실까지 ‘하늘 위 호텔’…맞춤별 개조마친 몸값 최고 900억원


“스튜어디스가 무릎걸음으로 와서 시중을 들었다. 동행한 검사들은 신기하다는 듯 연신 두리번거렸다.” 삼성 비자금 폭로사건으로 화제를 몰고 왔던 김용철 변호사가 최근 출판한 책 ‘삼성을 생각한다’에 개재된 내용이다. 김 변호사는 책에서 “과거 후배 임원의 상가 집에 급히 갈 일이 있어 동행한 검사들과 함께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전용기를 탔다”며 “100여 명이 탈 수 있는 여객기를 16인승으로 개조한 전용기는 매우 편안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 전 회장의 전용기가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 포털사이트에는 ‘이건희 전용기’, ‘이건희 무릎시중’, ‘스튜어디스 무릎시중’ 등이 화제의 검색어로 자리 잡았다.

삼성 유일하게 두 대 보유

현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삼성의 전용기는 총 두 대다. 2006년 교체한 캐나다 봄바르디어사의 ‘글로벌익스프레스(BD7001A10)’와 2008년 구입한 보잉 737-700기종 ‘BBJ-2 (B737-700)’ 등이다. 이 중 글로벌익스프레스는 빌 게이츠 회장 등이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유명세를 탄 모델이다. 이 전용기의 총 탑승 인원은 13인이며 전용기 가격은 426억원 수준이다.

삼성이 2년 전 구입한 보잉 비즈니스 제트기 BBJ2는 항공업계에서 업무용 전용기 가운데 최고급 사양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100인승인 보잉 737 기종을 20인승으로 개조한 BBJ2는 넓은 실내 공간에 침실, 식당, 욕실 등 생활공간이 꾸며져 있을 뿐 아니라 인터넷과 무선통신이 가능한 회의실 등 최첨단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또한 별도의 응급의료 설비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전용기는 한국에서 미국까지 중간 급유 없이 직항이 가능해 이동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2월 첫 전용기를 마련한 현대기아차그룹도 삼성과 같은 보잉사의 BBJ2 모델을 선택했다. 현대차는 그동안 전용기가 없어 직항로가 없는 해외공장 방문 등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용기 도입 당시 현대차는 해외생산 공장에 긴급 사안이 발생했을 때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해외 출장기간 단축 등 다양한 장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현대차는 전용기 마련으로 한바탕 곤혹을 치렀다. 지난해 초 자동차 산업의 위기로 회사가 ‘초긴축 비상경영’을 내세운 상태에서 전용기가 도입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여론이 일제히 질타에 나섰던 것.

특히 당시 현대차 노조는 “전용기 구입비용인 900억원은 비정규직 245명의 20년치 연봉”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현대차는 곧바로 “전용기는 2008년 계약을 마쳤던 것”이며 “글로벌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전용기 도입은 꼭 필요한 결정이었다”고 해명에 나서야 했다. 현재 현대차의 전용기는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등 오너 일가의 인도, 중국 등 해외 출장길에 빠지지 않고 이용되고 있다.

실제 정 회장은 연초인 지난달 22일에도 3박4일 일정으로 전용기를 타고 인도 첸나이로 향했다. LG는 2008년 5월에 첫 전용기를 도입했다. 기종은 미국 걸프스트림사의 비즈니스 제트기인 ‘G-550’다. 업계에 따르면 LG는 2007년 삼성, 현대와 같은 기종인 보잉사의 BBJ2를 계약, 2013년에 납품받기로 했지만 납품 시일이 늦어지자 이 기종을 추가로 구입했다.

‘G-550’은 세계에 200여 대가 운행 중인 인기 기종으로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어 ‘하늘의 리무진’으로 불린다. 총 18인승 규모로 개조됐으며 항속거리가 1만2501km로 김포공항에서 프랑스 파리까지 논스톱으로 비행할 수 있다. LG의 전용기 도입은 구본무 회장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대 국내 항공사의 전세기를 이용해 잦은 해외 출장길에 올랐던 구 회장이 차라리 전용기 이용이 더 이득이겠다는 결론을 내린 뒤 추진됐다는 것이 업계 전언이다.

LG의 전용기는 구 회장 등 그룹 최고경영자들의 출장 시 주로 사용된다. 지난해 초에는 평소 민항기를 주로 이용하는 남용 LG전자 부회장이 이례적으로 전용기를 이용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한 모바일 전시회에 참석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SK는 업계에서 가장 최근 전용기를 마련했다. 지난해 5월 첫 전용기를 도입한 SK는 LG와 같은 기종인 걸프스트림사의 ‘G550’을 선택했다. 구입비용은 550억원 가량이며 전용기 운용은 SK텔레콤이 맡고 있다.

전용기 타고 논스톱 출장

업계에 따르면 SK는 약 3년 전부터 전용기 도입을 고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 글로벌 경영 정책을 펴기 위한 최태원 회장과 계열사 사장단들의 해외 출장이 잦아진 데에 따른것이다. 앞서 최 회장은 해외 출장길에 민항기나 대한항공의 임대 전용기를 주로 이용해 왔다.

이처럼 그룹이 전용기 도입에 적극적인데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전용기 이용 시에는 출입국 절차가 간편하고 사생활 보장이 쉽다는 등의 다양한 장점이 있다”며 “특히 자유로운 스케줄 조정으로 이동 시간이 대폭 줄어 분 단위의 스케줄을 소화하는 그룹 총수들에게는 가장 큰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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