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젠쿱은 사건이 시끄러워지자 연구소에서 나와 점검을 했다고 합니다. 차주의 말대로 앞뒤의 타이어 사이즈가 달랐습니다. 얼마나 문제는 얼마나 다르기에 그런 현상이 발생하느냐죠. 젠쿱 2.0의 순정휠사이즈는 18인치와 19인치 2종류인데 이 젠쿱은 18인치로 출고했다고 합니다. 18인치 순정 타이어 사이즈는 전륜: 225/45/18, 후륜: 245/45/18입니다. 그런데 문제를 제기한 차주는 후륜은 순정 그대로 놔두고 전륜을 휠을 17인차로 바꾸면서 전륜 타이어를 215/45/17(던롭)로 넣었답니다. 두 타이어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유명한 타이어사이즈 비교사이트에 가서 수치를 넣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런 경고문이 먼저 뜹니다.



“이렇게 바꾸면 브레이크가 듣지 않을 수 있다. 순정타이어와의 오차율이 3%를 넘지마라”는 내용입니다. 사실 3%도 큰 차이고 과거에 제가 한창 튜닝을 할 땐 1.5%를 최대 오차율로 봤습니다. 속도계 오차뿐만 아니라 ABS와 ESP의 오작동 때문이죠.  어쨌든 비교해본 사이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왼쪽이 순정이고 오른쪽이 젠쿱 차주가 바꿨다는 사이즈입니다.



무려 5%가 넘게 차이가 납니다. 현대차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문제차 전륜 타이어 정규사양 대비 동반경 15mm 사이즈 적음 (FR/RR 휠속도 차이발생) → VDC 에서 타이어 슬립으로 판정 → 슬립 방지위해 엔진토크 보상로직 작동 → 엔진 ECU 제어로 RPM 상승현상 발생  ※ 브레이크 정상 작동됨 (제동불가 상태는 아님, 브레이크 페달 작동 시 엔진토크 보상로직 해지됨)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도 나왔고

메카닉적으로 증명도 됬고

차주도 납득한 상황에서

대체 왜 뭣도 아닌 병신년들이 지랄인거야?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