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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박 ㅋㅋㅋ 혼다가 하면 리콜 현대가하면 무상수리

몽구할애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2.11 1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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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투데이] 일본 토요타와 혼다의 리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자동차기업인 현대차가 리콜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자동차 관련 사이트와 카페에는 제네시스 쿠페의 rpm 급상승 동영상이 화제가 됐다. 운전자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고 있는데도 엔진 회전수가 6000rpm까지 치솟았던 것. 이 동영상을 올린 운전자는 조작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발을 들어 대시보드에 올려놓기까지 했다.

이 동영상이 각종 카페와 블로그에서 확산되자 현대차는 직접 진화에 나서 문제 차량을 확인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며칠 만에 반전(?)이 이뤄졌다. 해당 차종 운전자가 “현대차에서 사제 휠로 인치업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다”며 차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힌 것이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자동차 전문가는 “인치업을 하면 바퀴의 직경이 틀려지므로 ESP(주행안정장치) 등이 오작동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 경우 엔진 출력을 떨어뜨리는 게 일반적인데 rpm이 6000까지 치솟는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대림대 김필수 교수는 “휠의 크기와 급가속은 아무 상관이 없다”면서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번 일에 관심을 보이는 누리꾼들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제네시스 쿠페 오너의 상당수가 휠을 인치업하지만 휠을 바꾼 모든 차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최초에 올라온 글은 삭제돼,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힘든 상황이다.

신형 싼타페(CM)도 잦은 고장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싼타페 동호회 등에 따르면 고압 펌프 파손과 기름 유출 신고 건수가 100여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리던 중 고압 펌프가 터져 시동이 꺼지면서 기름이 콸콸 새는 증상을 보였던 것.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리다가 이런 상황을 겪은 운전자가 현대차 AS센터를 찾았으나, AS 직원의 답변은 어이가 없었다. 그는 “싼타페 디젤은 원래 그렇다”면서 보증수리비를 130만원을 내야한다고 했다. 그러나 언론의 취재가 시작되자 “원래는 돈을 받아야 하는데 특별히 무상수리해주겠다”며 선심을 썼다고 한다.

싼타페는 이밖에도 2륜구동 LSD(차동 제한장치)가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이 장비는 차가 험로나 미끄러운 길에 빠졌을 때 구동축이 헛도는 것을 막는 장비다. 그런데 이 차를 모는 J씨는 핸들을 돌릴 때 큰 소리가 나고 차체가 흔들거리는 느낌을 받아 AS센터에 입고해보니 미션에 장착된 LSD가 문제라는 판정을 받았다. 그는 “부품가격에 공임을 합쳐 수리비가 500만원이나 되기 때문에 수리도 못하고 불안한 상태로 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륜구동 싼타페는 대부분 오래 주행했을 때 변속기에 내장된 LSD에 문제가 생기지만, 센터에서는 쉽게 인정하지 않는다”며 “노면이나 타이어 문제라는 식으로 차일피일 미루다 보증기간이 넘으면 무상수리를 해주지 않고 수백만원을 요구한다”도 폭로했다. 싼타페 동호회에는 LSD 관련 문제도 수백 건 올라와있다.

이에 대해 현대차 측은 “LSD와 연료펌프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다”며 “하지만 주행을 못할만한 사항은 아니어서 리콜까지 할 만한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취재했던 기자는 “문제가 심각해서 동호회가 단체로 대응하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기사는 현재 검색이 불가능하다. 현대 측의 항의를 받고 해당 언론사가 기사를 삭제했기 때문. 현대차가 자신들에게 불리한 기사가 나가자 재빨리 손을 쓴 것이다.

반면 투싼ix 수동모델은 클러치 결함 사실이 동호회를 중심으로 퍼지자 현대차가 재빠르게 무상수리를 실시했다. 이 차는 클러치를 밟은 뒤 원위치로 되돌아오지 않거나 늦게 돌아오는 결함이 발견됐다. 클러치가 원위치로 되돌아오지 않을 경우, 엔진의 동력이 바퀴에 전달되지 않아 차가 갑자기 멈추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시장에도 투싼ix를 출시했으나 모두 자동변속기 모델이었다. 이번에 국내에서 무상수리 대상 모델은 636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숨길수록 문제 커져

리콜이란, 자동차회사가 제조결함에 책임을 지고 공개적으로 결함을 수리해주는 것을 말한다. 최근 문제가 된 토요타 차량들은 가속 페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는 브레이크 결함으로 확인되고 있다. 혼다는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을 인정했지만 자사의 하이브리드카는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이들 사례를 보면 몇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토요타의 경우는 프리우스를 제외한 나머지 차종의 경우 모두 일본 이외의 생산 차종이었다는 것, 초기에 결함을 인정하지 않고 쉬쉬할 경우 여론의 호된 뭇매를 맞는다는 것, 그리고 결국 메이커가 잘못을 인정하고 리콜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 자동차업체들은 이러한 리콜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 있을까? 국내 자동차업계는 자동차공업협회(KAMA)를 내세워 리콜을 자주하는 회사가 소비자들 더 배려하는 것이라고 적극 홍보해왔다. 그러나 실상 공개 리콜은 피하려 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요구에 못 이겨 시행하는 리콜을 ‘자발적 리콜’로 포장한다든지, 리콜 대신 ‘무상 수리’ 또는 ‘서비스 캠페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반면 결함에 대한 잣대가 엄격하고 시장경쟁이 치열한 해외에서는 적극적으로 리콜을 실시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에서만 모두 100만대에 가까운 리콜을 실시했다. 단일 결함으로 가장 큰 규모는 53만1894대의 리콜이 실시된 브레이크 램프 결함이다. 해당 차종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생산된 엑센트(베르나), 투싼, 베라크루즈, 앙트라지(기아 카니발의 현대차 버전), 싼타페, 엘란트라(아반떼), 쏘나타, 아제라(그랜저) 등이다. 브레이크를 작동시켰을 때 스위치 접점불량으로 제동등이 점등되지 않을 수 있는 치명적 결함이다.

또 하나의 대규모 리콜은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생산된 EF 쏘나타와 XG300‧350(그랜저 XG)로, 서브 프레임이 부식되는 결함이 발견돼 17만5765대의 리콜이 실시됐다. 이 리콜은 일명 ‘쏠트 벨트’로 불리는, 겨울철에 눈이 많이 와 염화칼슘을 많이 뿌리는 주에 해당됐다. 그대로 방치할 경우 로워 컨트롤 암이 분리돼 바퀴 축이 차체에서 떨어져 나갈 수 있는 중대 결함이었다.

앞선 브레이크 램프 결함의 경우 국내에서도 같은 이유로 리콜이 실시됐다. 차종은 미국보다 적은 5개 모델로, 베라크루즈, 싼타페,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가 해당됐다. 미국 리콜에 들어있던 베르나와 투싼은 빠져 있다. 또한 2006년도 일부 모델에 해당돼 리콜 규모도 3만7794대에 불과했다.

그러나 서브 프레임 부식 문제와 관련한 리콜은 국내에서 실시되지 않았다. 이들 차종은 현대차가 미국 공장을 세우기 전에 한국에서 생산된 모델이어서 내수용차에도 같은 결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올해처럼 잦은 폭설로 염화칼슘이 많이 뿌려지는 상황에서는 이들 차종을 몰고 다니는 운전자들이 큰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이와 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해당 차종은 미국에서도 눈이 많이 오는 지역에 한정돼 리콜이 실시됐다”면서 “국내에서는 이에 해당하지 않아 리콜을 실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가 운영 중인 자동차결함신고센터(http://www.car.go.kr/)를 방문하면 현재 어떤 차종이 리콜되고 있는지, 과거에는 어떤 차가 리콜됐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이 정보에 따르면 리콜 시행일로부터 최근 18개월 이내에 진행된 리콜에서 현대차는 단 3건의 리콜만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서 언급한 브레이크 램프 문제와 아반떼 XD의 측면 에어백 결함, 투스카니의 글로브 박스 결함 등이다.

대림대 김필수 교수는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리콜에 소극적인 것은 사실”이라며 “특히 80%에 달하는 점유율을 가진 현대‧기아차는 소비자들에게 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개발 과정에서 좀 더 적극적인 테스트를 거쳐 사전에 문제점을 찾아내는 게 중요한데 출시 일정에 쫓기다보니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개발 과정에서 충분한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김필수 교수는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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