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다닐적이었는데..3학년때...

과에 오도방 타던 두놈이 있었음...한놈은 슈퍼캡였고 한놈은 택트 ㅋㅋㅋ

날 만날때마다 자기들께 더 좋다고 자부심(?) 이 쩔었음

그러다 하루는 둘이 교내에서 드래그레이스(라 하기도 민망하다 ㅋㅋ 아무튼 지네들이 그렇게 이름붙임)를 했는데

택트가 졌음 근데 이놈이 분에 못이겨서 3일후에 CB400 중고를 하나 업어왔어

400cc와 50cc의 대결이니 당연히 사백씨씨가 압승이지 근데 다음학기때 CB400 타던놈이 학교를 안나오는거야

방학때 얼굴 한번 보고 술한잔했는데

알고봤더니 부모님이 2학기 등록금 및 용돈 겸 해서 그놈 통장에 돈 입금시켜줬는데

등록금 낼돈으로 오도방을 사버린거야 ㅋㅋㅋㅋㅋ

더 문제는 무면허 음주운전하다가 경찰한테 걸려서 그나마 있던 1종보통면허도 취소됨 ㅋㅋ

면허취소된걸 아버지한테 말안한 상태에서 주말에 아버지 일하시는거 도와주고 아버지 봉고타고 집에 오는길에
하필이면 또 음주단속에 걸림 ㅋㅋㅋ 근데 정말 한잔 한 상태라서 훈방조치 될 수치였는데 면허증 제시하라고 하니 면허증이 없ㅋ어ㅋ ㅋㅋㅋㅋ

아버지 덩달아 음주운전방조죄? 뭐 그런걸로 경찰서에 부자가 나란히 입to the 성 ㅋㅋ

그날 저녁 거짓말 안하고 아버지한테 몽둥이랑 각목으로 돌아가면서 골고루 밤새도록 맞았다고 ㅋㅋㅋ







쩝 그런 병쉰같던 친구가 지금은 우째 정신차리고 연봉 3800받고 잘 살고있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