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문제는 가장 관용, 상대방에 대한 인정이 없다는게 가장 큰 이유 같어.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전쟁의 참혹함과 실상을 본 세대들이 6~80년대 국가 재건시기에 주류를 이뤘으므로

그 사람들의 정치적 성향은 우파가 되고 싶어서가 아니라 反북한, 反공산(혹은 사회)주의이기 때문에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거 같어.

또 육사출신의 세력들이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고 옳지 못한 방법으로 정권을 창출하거나 정경유착을 통해서 은밀히 부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사회 비쥬류, 혹은 노동자 계층을 설득시키지는 않고 경제적으로 발생하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빨갱이 / 非 빨갱이라는  정치적 이데올로기적 대결로 몰아가 버린거지..

한국전의 기억이 생생한 당시 주류 세대들한테는 그게 확실히 먹혔다고 봐.. 지난 선거때만 봐도 \'북풍\' 사건만 봐도 알 수 있어..

게다가 종교(기독교)가 또 한 몫 했다고 봐..

기독교의 이론 자체가 크리스찬 / 비 크리스찬으로 나누고 이단일 경우 배격하거나 전도해 버려서 지구상의 모든 인간이 기독교 신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정치적 상황과 딱 들어 맞는거지..

정치, 경제, 사회, 종교, 문화 등등등 사회의 모든 곳에서 이분법적 논리가 우리나라 처럼 잘 통하는 곳은 없다고 봐..

차얘기 : 붕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