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살다살다 이런사람도 있구나 느끼는데요

죄송하지만 좀 읽어주시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아버지가 개인택시 운전하시구요

사거리에서 우회전할려고 대기상태였습니다..

그리고..

횡단보도가 보행자신호로 바뀌고...그대로..계속 정지선.. 잘 지킨상태였고

사람들이 다 지나갔다고합니다

그리고 보행자신호(녹색)깜빡깜빡거리는상태였고....

아버지가 우회전할려고 조금 앞으로 나갔고

횡단보도 끝에서 뛰어오던 피해자(62세)가 보여서..

아버지가 정지하셨다고합니다

정지상태입니다 (횡단보도 중간으로 걸려있구요)

피해자가 뛰어오다가...(횡단보도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었고)

아버지는 그래도 그냥 정지상태를 유지했습니다

(피해자 지나가라고요)

근데 그사람이 뛰어오다가...아버지차 앞에 범버에 걸려서 넘어지셨다고합니다(어이도 없고...넘어진정도도 별거 아닌정도)

외상은 없구요

아버지 택시안에 초등학생-_-;; 목격자도 있구요(그아이들도 좀 황당하다고 느끼고있구요..나중에 진술도 해준다고했었던)

운전석쪽 범버가 아니고

운전석쪽 지나서

조수석쪽 범버에 넘어졌다네요...-_-;;;

눈이 달렸으면....운전석쪽범버에 부딪히는것도 웃긴데..조수석쪽에는 어떻게 넘어진건지..

아버지가 움직이지는 않았다고하구요..(초등생-_-; 승객목격자있구요)

일단 사건정황은 이런상태입니다

아버지는 억울하시지만.....그래도 사람이 넘어졌으니..

피해자와 함께 병원에 가자고 하였지만

피해자가 잠깐 일이 있다고....몇시간뒤에 만나자고 했답니다

그래서 약속한시간에 아버지가 모시러가서 병원에 갔구요

엑스레이에 증상이 없고 별증상이 안보여서..3일치 약만 타고 5만원정도를 아버지가 피해자한테 드렸다고합니다

그리고 그사람 약속있다고..아버지가 사고났던 장소로 또 태워드렸다고하네요

피해자도 아버지한테 오히려 미안하다고 했다고하구요(증상도 없고...정황으로보면...자기가 잘못한게 아닐지...)

그리고 아버지가 혹시 피해자한테 아프면 전화주시라고하셔서 헤어졌는데

2일후에 전화가 와서...아프다고해서 병원에 모시고 갔다고합니다

3일 기부스 입원처리하기로했고...현병원에 입원실이 없어서

다른병원에 3일 입원처리하고 보험처리로 하는걸로 매듭지었습니다

그리고 3~4일후 다시 전화와서...MRI찍고 다른 병원에 입원한다고 하더군요 (진단 6주)

(그리고 입원하면 회사 짤리니깐...입원은 실제로 안하고 일을 다니고 있었구요..보험회사도 알고있고..그사람도 아버지한테 그렇게 직접 말하였습니다....선박 선장이라고합니다)

보험회사에서는 120만원정도를 위로금? 보상해줄려고하고있구요

피해자는 맘에 안드는지

아버지한테 몇번 전화와서...좀 만나자......경찰에 신고할수도있다...정확한 금액을 안알려주고

일단 만나자고하고있구요 (만날려고했는데 전화해보니..일나갔다고하더군요 -_-;; 배타러)

오늘 전화와서...진단 1주를 연장해서..총7주 나왔다고 통보하였구요

월요일에 만나자고하고있네요..(전화로는 얼마를 원하는지 말을 안함)

현재 사고난지 2주정도 되었습니다

근데 웃긴게..그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면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벌금을 물게되고?

그 피해자는 보험회사에서 120만원은 그대로 받는다더군요...

그러니깐..그사람은 120만원도 받으면서.....아버지를 따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하고있습니다(돈을 따로...더 달라는 얘기)

뭔 법이 이런가요?

120만원 쌩돈도 벌고...(보험회사에서 지급.....아버지 보험료 올라가겠죠)

고발도 하고...

조언좀부탁드려요

아버지는 일단 아는 경찰분이...소개해주신분이 있어서

좀 늦은감이 있지만...경찰서가서 일단 소견좀 들어본다고 하고있구요

안타깝게 블랙박스는 없던상태이구요

정지상태였고

횡단보도에 차가 걸려있는게 문제네요..

(그사람이 중간에 뛰어올적에는.....주행신호로 바뀌었고)

근데 이런게 확실한 증거가 없으니...

그사람도 증거는 없지만..

사고 첫날 아버지가 약하게 나간게..좀...

원래 아버지가 다혈질이고 불의를 보면 못참는성격인데

택시운전을 하셔서 그런가....사고?만..나면 좀 약하게 나가시는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