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품질 문제로 호기를 맞은 현대차가 북미시장에서 연일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달 북미시장에 출시하는 신형 쏘나타의 가격을 토요타 캠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려 판매할 예정이며,
마이애미에서 펼쳐지는 슈퍼볼 경기의 TV 중계에는 벤츠보다 쏘나타의 도장 품질이 우수하다는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현대차 북미법인(HMA)은 신형 쏘나타(2.4 GDI 엔진)의 가격을 6단 수동 기본형 1만9195달러(약 2213만원)부터
내비게이션과 선루프를 장착한 6단 자동 최고급형을 2만7395달러(약 3158만원)로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쏘나타의 미국 내 판매가격은 기본형의 경우 이전 모델보다 약 500달러 오른 가격으로 경쟁모델인
토요타 캠리(1만9395~2만9045달러)와 비슷한 수준이 됐다.

현대차는 또 오는 7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펼쳐지는 슈퍼볼 경기의 TV 중계에 쏘나타 출시 광고를 비롯한
총 8편의 광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약 1억 명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슈퍼볼 중계에 현대차는 경기 전 5회, 경기 중 2회, 경기 후 1회에 걸쳐 쏘나타 광고 5편,
투싼 광고 1편,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광고 1편, 최고 기업 연비 달성 관련 광고 1편 등 30초 분량 총 8편의 광고를 실시한다.

특히, 경기 중 실시하는 광고 2편 중 1쿼터 초반에 방송될 광고는
쏘나타의 도장 공정을 화면에 담아 쏘나타의 우수한 페인트 공정 품질력과 스타일을 자랑하며,
마지막엔 벤츠 CLS550보다 품질(페인트)이 더 좋다고 마무리한다.

조엘 에워닉(Joel Ewanick) HMA 부사장이 “2008년과 2009년 슈퍼볼 광고가 제네시스와 제네시스 쿠페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광고는 역대 가장 중요한 모델이 될 쏘나타에 중점을 뒀다”고 밝힌 바와 같이, 현대차는 향상된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북미시장에서 캠리를 대신할 중형 세단으로 쏘나타를 부각시켜 베스트카를 만들기 위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림=현대차 2010 슈퍼볼 광고-쏘나타 페인트편 캡쳐).

< 데일리카 강필립 기자 philip@dailyca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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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데일리카(http://www.dailycar.co.kr/content/news.html?type=view&autoId=5394&gu=2)



젭알 국내사양도좀;;

그런데 2.4GDI 수동 역수입하면 대략 2200 에서 얼마나 더 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