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덜은 독서랑 거리가 먼 종자들이라 아마 이런 사실을 모를 듯한데, 페미니즘 관련 책이나 논문은 1년에 수천 권이 출간되는 거 같은데, 그 반대 진영에 있는 책, 그러니까 한남들의 주장을 두둔(?)하는 책은 1년에 한두 권 나올까 말까 하거든?ㅋㅋ 가뭄에 콩 나듯 출간되는 이런 책의 퀄에 대해서는... 굳이 언급하지는 않구, 간단히 소추스럽다는 말로 갈음하련다...ㅋㅋ

이건 내가 구라치지는 거 절대 아니다. 느덜 내가 독서와 공부하는 게 취미인 거 알고 있지? 그래서 서점을 하루에도 몇 번이나 드나들기 때문에 자연스레 알게 된 거야. 여러 미디어에서 페미 관련 섹션이나 게시판을 따로 운영하고 있는데, 한남을 위한 장소는 못 본 듯한데, 느덜은 혹시 아는 거 있니?

그 차이가 너무나 극명해서 이상하다는 생각이 안들 수가 없는데,

느덜은 이런 현상의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니?

한남들 주장처럼 한남이 한녀들에게 혐오 당하고 있거나, 그게 정말 위협적인 것이거나, 한남의 삶이 한국인 평균보다 못하거나 하면 관련 책이 숱하게 출시되어야 하는 게 맞거든? 저런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건 책을 사줄 소비자층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니,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관련 책이 많이 출간되어야 하는 게 맞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거든?ㅋㅋㅋ 이거 참 흥미로운 현상이야...ㅋㅋ

내가 잠깐 생각해 본 그 원인은 이렇다.

1. 그런 주장 대부분이 구라이기 때문에.

2. 한남은 책읽기 자체를 하지 않기 때문에.

3. 한남은 그런 책을 읽지 않기 때문에 ㅋㅋ

4. 한남이 그런 책을 읽지 않는 건 그들의 삶이 실제론 그들이 주장하는 것만큼 힘들지는 않기 때문에.

느덜 생각은 어떠니?

이 질문은 내가 클리앙, DVD프라임, 보배드림에서 활동할 때 게시판에 올리기도 했었는데,

신고를 당하거나 욕을 먹었을 뿐 단 한 곳에서 만족할 만한 답을 들을 수가 없었던 기억이 나는구나...ㅋㅋ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