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형이 오일전문샵 하거든. 그래서 오일갈러는 그 집만 가는데

오일 갈려고 차 들었는데 오일이 샌 흔적이 있는거 있지.

막 뚝뚝 떨어지고 이런건 아닌데, 형 말로는 쪼금씩 오래 샌거 같다고.

갈기전에 블루핸즈 갔다오라 해서, 또 가게 맞은편이 블루핸즈임ㅋㅋ

바로 중앙선넘어 다이렉트로 블루핸즈 직행.


"원래 이래요" 이럴거 같아서 진상멘트 준비했는데, 바로 앞바퀴 뜯고 휀다 들고 요리조리 살펴보데

같이 봤는데 연결부에서 샌건 아니고, 체결볼트 세군데가 좀 풀린거였음.

내가 시간이 없어서 바쁘다니까 체결볼트만 풀어서 거기다 차량용실리콘 쏴주고 다시 잠그고

오일묻은거 다 닦아놓고 그래도 한시간 걸리데.


나중에 들어봐서 또 그러면 케이스뜯어서 작업 해드린다고 하길래 나름 만족하고 나와서 오일갈음.

소도시 블루핸즈라 그런지 친절했음. 내가 의심이 많아서 작업하는 내내 옆에 붙어서 이것저것

물어보면 꼼꼼하게 설명도 해주고. 실리콘쏘면 안녹냐는 말에 이거 차량용실리콘이라고

독일어로 쏼라쏼라 써 있고 정품홀로그램 라벨 붙어있는거 보여주고... 뭐 그랬듬.


구동계 문제로 블루핸즈간건 첨인데 친절해서 맘에 들었듬.

블루핸즈 갈땐 손님에 치여사는 바쁜 블루핸즈말고, 한적한 소도시 블루핸즈 가라능.

차산지 1년만에 오일 샌건 안자랑.

차종[트랜스폼, 09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