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아마 전대갈시대때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서울경기일대에 집중호우땜에 홍수가 났는데 북한이 남한테 구호물자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
\'우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남한의 수재민에게 구호물자를 지원하겠다!\'
라고 표명함.
근데 이게 예전에 전대갈을 골로 보낼뻔했던 아웅산 테러사건을 무마시키고자하는 의도였고
북한놈들 생각은 \'백퍼 남한측에선 거절할것이다\'라는 생각에 그냥 한마디 던져보다는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우리 정부에서는 절대 받으면 안된다는 의견이 대세였으나
당시 노신영 안기부장이
"북한놈들은 우리가 안 받아먹을 줄 알고 미끼를 던졌는데 우리가 아예 낚시 줄까지 잡아당기는 뜻으로 수재 물자를 받자“
이렇게 해서 북한측의 원조를 수용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북한놈들은 "어라? 이새키덜 당연히 안받을줄알았는데 왜이럼?" 하고
헌옷수거함에 쳐박혀있는 옷들보다 훨씬 더 형편없는 옷감이랑 쌀, 시멘트를 급하게 부랴부랴 구해다가 배에 실어서 보내줌 ㅋㅋㅋㅋㅋㅋㅋ
북한으로 돌아가는 배에 우리가 받은 물자보다 더 많은 전자제품, 생필품 등 금액으로는 약 10배 가까이되는 물건들을 실어보냄 ㅋㅋㅋㅋㅋㅋ
"에라이 거지새키덜아 너희는 이것밖에 안되냐? 우린 홍수일어나도 이정도다 거지새키덜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제대로 엿먹임

번외 이야기.......
당시 남한에 구호물자 제공을 지시한게 김일성이었는데
북한의 상황을 잘 아는 횽들은 알겠지만 80년초반부터는 김정일이 군,당 등 모든 권력을 다 휘어잡았고
김일성은 상징적 존재로만 전락시켜버렸어.
김정일의 권력이 너무 커지자 90년대 들어 말년의 김일성은 오히려 아들에게 아부까지 했음;;
뭐 암튼 당시에도 북한은 입에 풀칠할 정도로 먹고 살기 힘들었는데
80년대부터는 모든 권력을 장악한 김정일이 상징적 존재로 전락해버린 김일성에게 항상 풍년이며
북한의 경제상황은 양호하다며 허위보고를 했었음.
그래서 김일성은 자기네 나라에 쌀이 많이 남아도는줄알고 남아 있는 쌀을 남한테 보내주라했는데
안그래도 없는 살림에 남한에 갖다줄 물자가 없어서 김정일이 고민 꽤나 했다는 썰도 있음......


차얘기: 김정일 차번호판 지 생일 216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