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또 110만대 리콜... \'휘청\'

2010.1.28

사상 최악의 리콜 사태를 겪고 있는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 도요타가 또다시 차량 110만 대를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도요타가 리콜한 차량은 모두 590만 대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유럽에서 판매된 것 까지 합치면 430만 대, 도요타의 연간 판매 대수의 약 60%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 증시에서 도요타의 주가는 9% 급락한 78.89달러로 마감돼,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도요타의 매출 타격과 현대차와 GM, 포드 등 경쟁사의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때마침 미국 경제와 세계 자동차 시장이 회복되는 국면이어서 자동차 업체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펴고 있는 상황입니다.

GM은 도요타 차를 가진 사람이 다음달 말까지 GM 차량을 구입할 때 천 달러를 할인해주기로 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매출 타격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품질이라는 도요타의 명성에도 흠집이 가게 됐습니다.

글로벌 렌터카 업체 에이비스는 고객 안전을 위해 도요타 차량 2만 대를 렌트 차량 목록에서 빼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도요타의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2008년보다 13% 감소한 781만3천대, 안그래도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도요타는 중대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아앜 페달이 안올라와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