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뭐.. 스틱을 5년이나 몰다.. 오토로 차를 바꾸면서..
처음엔 왼발과 오른손의 심심함을 어쩌할 수 없더군요. ㅠ.ㅠ

특히 왼발 감각이 무뎌지는 거 같아서.. 혼자 클러치 밟 듯 하기도 했지만.. ^^;;

그래서 생각한게 왼발로 브레이킹을 해보자..

한적한 주차장에서 밟았다가.. 덜컥 -_-
완전 급뷁이 되더군요.

아마 왼발은 클러치의 영향으로 밟을땐 빨리, 뗄땐 느리게 떼는 습관이 있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특히 제 스틱을 몰 당시에 유압식 클러치라 국산 스틱보다 더 많은 힘을 요하는 차량이라..

그래서 요즘엔 혼자서 클러치 밟듯 깔짝깔짝 해보면 왼발이 점점 뻗뻗해지는 듯한.. ㅜ.ㅜ
벌써 안쓴지 제법 됐다고 감 잃은건지..

요즘엔 양발을 한번씩 씁니다.

위에 처럼 바로 꾹 밟는 것이 아니라 ~

오른발로 적당히 브레이킹을 천천히 밟을 때 왼발로 같이 슬슬 밟아 주는거죠..
그러면서 \'아.. 이정도 감으로 밟으면 된다\' 라는 감을 느끼고 그 다음엔 오른발 빼고 왼발로만 브레이킹 하면서 섭니다.

나름 심심한 왼발에게 운동할 겸 쓰고 있는 것이지요.

무턱대고 주행중에 왼발로 브레이킹 하면 급뷁 되니까 다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