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신형 포커스\'

미국 포드자동차가 미국 모터쇼에서 준중형차 \'포커스\'의 신형을 공개했다.

	포드 \'신형 포커스\'

포드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한 북미국제오토쇼(NAISA)에서 준중형급 신차 \'포커스 2012년형\'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르면 올해 말 북미지역에서 시판될 \'뉴 포커스\'는 지난 1998년 최초 모델이 등장한 이래 전세계 준중형급 시장에서 인기를 모아왔다. 신형은 올해 하반기 유럽과 북미시장에서 먼저 선보인 후 내년부터는 전세계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포드 \'신형 포커스\'

신형 포커스는 2000cc급 직분사 엔진과 듀얼클러치 타입의 6단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155마력에 달한다. 총 10개에 달하는 라인업으로 구성되며 포드는 전세계에서 포커스로 연간 200만대의 판매 목표를 세운 상태다.

포커스의 특징은 포드의 전세계 출시차종 통일화 계획인 \'원 포드(ONE Ford)\' 전략 하에 전세계 시장에서 차 부품의 80%를 공유한다는 점이다. 준중형급 플랫폼(차체 뼈대)인 \'글로벌 C-카\'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신형 포커스는 내년 초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며, 초기 생산은 독일 자알루이스(Saarlouis), 미국 미시간, 중국 쓰촨성 남동부 충칭 공장에서 이루어진다.

	포드 \'신형 포커스\'

한국 출시 여부도 유력하다. 김양중 포드코리아 판매담당 차장은 "정확한 국내 도입 일정은 미정이며 포커스가 본격적으로 해외 수출을 시작할 때 맞춰 국내 출시계획을 다시 검토할 것"이라면서도 "내년 중 국내 도입은 유력하다"고 말했다. 다만 10개에 달하는 라인업 중 어떤 모델을 들여올 것인지와 국내 판매가격 책정 등 검토할 문제가 많아 선뜻 구체적인 도입 계획을 밝힐 수 없다는 게 포드코리아의 입장이다.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 美 \'올해의 차\' 선정 뷰익 라크로스 · 폭스바겐 골프 GTI와 경합...트럭 부문에서도 공동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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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3 09:39:48

▲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 포드의 퓨전 하이브리드(Ford Fusion Hybrid)가 \'2010 북미 올해의 차\'(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에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11일(현지시각) 최종 후보차종에 대한 투표 결과, 승용부문에서 포드의 중형세단 \'퓨전 하이브리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퓨전 하이브리드\'는 미국에서 연비가 가장 높은 중형세단으로 알려져 있으며, 토요타의 캠리 하이브리드보다 연비가 높다고 포드측은 밝혔다. 승용 부문에서는 퓨전 하이브리드 외에 뷰익 라크로스, 폭스바겐 골프 GTI 등이 경합을 벌였지만, 최종적으로 퓨전 하이브리드가 선정됐다.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하는 자동차 저널리스트 49명이 투표를 통해 선정된 \'북미 올해의 차\'는 디트로이트 모터쇼 기간을 통해 발표된다. 또한 포드는 트럭 부문에서도 \'트랜짓 커넥트\'가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이처럼 승용과 트럭부문에서 동시에 수상한 것은 지난 17년동안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마크 피르즈 포드 미국담당 사장은 "승용부문과 트럭부문에서 동시에 수상하게 돼 최고의 기쁨"이라며 "이 결과는 전 직원들의 노력의 결과에 의한 것으로 개발자와 디자이너, 그리고 전 종업원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 쏘울은 지난해 1차 후보에 노미네이트됐지만, 최종 후보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