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들끼리 술먹고 나는 일있어서 먼저 집에오고
차있는 친구가 술먹고 운전을 했대
일렬로 길가에 주차한 차를 빼고 가는데 뒤에 택시가 따라오더래
그래서 차세워서 왜그러냐고 물으니까
차뺄때 뒤에차를 박았다는거야..뒤에차주가 자기가 아는 택시기사 형님차라고했대
그때가 새벽 1시반쯤 되었다는데 그래서 친구가 지금 어떻게 할수가없으니 내일연락하라고 전화번호를 줬대..
그러면서 그 택시기사가 여기까지 따라왔으니 택시비로 만원을 달랬대 그래서 어제 새벽에 만원 줘서 보냈대
그러고 오늘 오후3시쯤넘어서 연락이왔다는데
파출소 안갈테니까 백만원으로 합의를 보자고했대..
그래서 커피숍에서 만나기로하고 친구가 혼자가기 그렇다고 나를 데리고갔는데..
그 뒤에있던 차 갖고 나오셨냐고 물어보니까
집에 세워뒀다고 안갖고왔다고하고 뭐 택시앞에 붙어있는 카메라로 동영상을 찍었대
근데 박은건 안찍히고 도망가는것만 찍혔다는거야,,
친구가 여자앤데 뭐 차박고 도망갈 성격은 아니거든..
음주운전이 미친짓인건 알지만 얼마 먹지도 않아서 차뺄때 뭐 닿은 느낌도 없었대..
솔직히 그친구 대리불러서 가는걸 확인하고 집에 보냈어야했는데 나먼저 집에와버려서 친구한테 미안해서 도움을 줄려고 여기에 질문을 하는건데..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되지?
친구가 죽을맘먹고 아빠한테 말했더니 친구아빠가 사기꾼이라고했대 잘못걸렸다면서.. 지금쯤 된통 혼나고있을꺼야..
백만원이라니..솔직히 내돈은 아니지만 진짜 이게 무슨일인지..
그냥 면허정지 당하고 벌금내고 어쩌더라도 파출소가라고 하는게 나을까??
내가봐도 정말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있고 그사람들 하는거봐도 진짜 사기꾼같더라고..
뭔가 신용이안가는 몽타주있잖아..;;
음주운전한 친구가 잘못했지만 뭔가 깨림찍해서 내일 다시 차갖고와서 만나기로했는데 이럴땐 어떻게 하는게 바람직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