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가 쓴 시승기는 지극히 주관적이란걸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며칠전에 뉴SM5 시승했고 오늘 YF(친구차) 시승해봤네요.

실내 뉴SM5의 한판승입니다. YF 네비적용모델임에도 고급스러움과 내장제에서 확연히 떨어집니다.

하지만 익스테리어는 YF가 낫네요. SM5는 디자인은 그럭저럭 무난하다지만 휠베이스와 오버행 등 디자인이 뭔가 균형이 안맞습니다.

주행시 소음은 SM5가 확실히 조용합니다. YF는 정숙하다고는 말하기 어렵고 그냥 무난하다는 느낌.

핸들은 SM5가 속도감응식이라고는 하지만 살짝 가벼운 느낌이고 제 취향은 묵직한 YF가 제 취향이네요.

코너링시 예전과는 반대로 SM5가 좀 출렁거리는 느낌이라면 YF는 단단하게 잡아주고 가네요.
 
힘과 가속력은 SM5가 많이 떨어집니다. 초반엔 잘 치고나가는듯 싶지만 중속부터는 엑셀을 밟아도 속도계가 굼뜨게 올라갑니다.

YF는 어느정도 엔진음이나 소음이 들어오기는 하지만 밟는데로 힘차게 쳐주고 나가주네요.

2000RPM중반에서 엑셀에서 살짝 진동이 부르르 올라오긴 하나 친구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눈치네요.

여튼 차의 성격이 확연히 틀려서 수요의 구분이 정확하겠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