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액보충좀해주시구요. 엔진오일좀갈고 와이퍼쪽에 좀문제가있는가봐요. 추우신대 힘드시겠어요 "

" 춥기는요. 점검해보니 배선에문제가좀있구요. 소모품교환은 곧해드리겠습니다. 조그만기다리세요. "

(작업중 - 청소도 정성껏)

" 여기 카드요 "

" 네 결제도와드리겠습니다. 여기커피한잔드세요. 추우시죠 "

" 그러게요. 날씨가왜이모냥인지... "

" 처리다됐습니다. 그럼 살펴들어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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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다돼가보이는 차끌고들어오며)

" 아닝기리 $%^$#%$#% 차가섰어. 이것도 차라고만들었는지. 어이 거기양반 이리와서 차좀봐줘 "

" 네 고객님 잠시만요. 다른차들이 좀 대기중인게있어서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

" 아따 추운데, 나보고 기다리라고? 여기 서비스센터맞아? 그냥카센터도 가자마자 막봐주던제...웅얼웅얼 "

(침묵)

" 손님 부동액보충도안하시고 이리타시니까 이렇지요. 이거이거 교체하고 이러이러하게 수리해야하는데 얼마정도나올거같습니다. "

" 뭐요? 아니 뭐가그리비싸? 부동액인지 뭐시긴지 그거좀 덜넣었다고 차가서버리면 차가문제아닌가?  차를어따구로만들었길래, 그리고

그런거는 요새문자도 잘날리더만 그런거로 미리미리 알려주던거해야지. 궁시렁 궁시렁. %%%% 웅얼웅얼 "

" ...... "

" 아모르겠고 돈안들어가게 절반이하로 맞춰보슈 그럼고치고 아니면 차버리고 새로사는게낮지 "

" 그건 좀 곤란한데요 "

" 아니 그럼 차도오래됐는데 그큰돈 쏟아부어타라고? 웅얼웅얼 #########%%$%$% "


실제겪은일인데.

접수하는여직원 눈빛까지 달라지더라. 태도도달라지고 커피고나발이고 추운데 진상하나 왔다는듯한 표정~

서비스센터고 카센터고 다 사람사는데다. 인간다운 대접받으려면 인간대접먼저하자.

손님은왕이다? 그런데 그거알아? 왕이 뭐같으면 그신하들은 왕을 끌어내려 쿠데타라도 일으켜서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