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폭스바겐그룹에 따르면 폭스바겐 미국법인은 올해 투아렉, 뉴비틀 등 주력 신모델 투입과2011년 현지 전략형 중형 세단을 새로 출시하는 등 2013년까지 미국 판매를 연 40~45만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주목 받는 미 시장 투입 신차는 제타 후속인 컴팩트 세단 NCS(프로젝트명). 1월부터 멕시코 쁘에블라 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했다. 제타 후속은 현 제타 5세대보다 차체를 키웠지만 토요타 코롤라와 혼다 시빅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연 16만대 판매를 목표로 시장 점유율 높이는 효자 모델로 폭스바겐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11년 선보일 미 현지 전략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모델은 파사트급의 중형 세단(프로젝트명 NMS)으로 내년 미국 채터누가 공장에서 현지 생산되며 미국 및 중국의 중형 세단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연 10만대 판매를 목표로, 경쟁차종인 도요타 캠리(기본모델: 2만100달러) 및 혼다 어코드(2만1800달러) 보다 낮은 가격(약 2만달러)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폭스바겐은 판매 부진으로 2006년 판매가 중단된 대형 고급 럭셔리차 페이톤의 재출시를 검토중이다.

한편, 폭스바겐은 현지 판매망을 확대하고 쇼룸의 현대화 작업을 위해 2억5000만달러를 투입한다. 현재 GM 쇼룸을 인수하는 등 미 시장에 있는 약 580여개의 딜러점을 6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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