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1월 6일 06시30분에서 07시경...

강서구에서 출발한 차가 서부간선도로를 지나 목감 IC와 조남 분기점 사이에서

차가 갑자기 "시동이 꺼지면서" 갓길에 간신히 정차하는일이 있었습니다

제차는 08년식 뉴카니발  36,000키로

080-200-2****으로 전화하니 고속도로상에는 긴급출동이 불가하답니다

보험사에 전화를 해 견인 요청을 해서

안양 유통상가앞 Q서비스로 갔습니다

차를 맡기고 오니 11시쯤 전화가 오더군요

연료필터를 갈면 되는데 비용은 13만원정도 나온다고

무상AS 아니냐고 물었드니 소모품은 안된다고 하더군요

왜 안되냐고 , 그게 그리 쉽게 얼고 고장나냐고 따지듯 물으니

씽크대 어는 원리랑 같답니다 ㅡㅡ;;

어이가 없고 ... 왠지 바가지를 쓰는거 같아  신뢰가 안가더군요

---------------여기까진 그런대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수리를 서비스센터로 가기로 하고 안양 서비스센터에 견인하여 입고합니다

정비반장?인지 하는분이 전화가 와서 별문제 없는듯한데

무슨일이냐고 전화가 오더군요

여차저차 설명을 했더니 점검을 하겠답니다

(이시점에서 Q서비스 직원과 통화했다고 나중에 알려줌)

한참후 전화...

다른건 이상이 없는데 연료가 불량하답니다

와서 같이 보자해서 택시를 타고 갑니다

뒷좌석을 뒤로 밀고 뚜껑을 열어 연료라고 보여주며

"딱봐도 탁해보이지않습니까"라며

어디서 주유를 하느냐, 등등

연료 문제라고 몰아가더군요

센터직원들과의 대화를 요약해보자면(대충3명정도와 나눈대화임)

센터직원--육안으로 보셔도 알겠지만 연료가 불량합니다

나--육안으로 어떻게 단정할수 있나요?

센터직원--척 보면 알죠,저희가 일이년 일한게 아닌데 "수분"이 상당히 섞여있습니다

                주유소들 리모콘으로 장난하는거 뉴스 안보세요???

@이말에 아주 쓰러지는줄 알았음 ㅡㅡ;

나--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화확성분을 검사도 안해보고 육안으로 판단할수있나요?

       정 그렇다면 성분 검사를 해봅시다

센터직원--그건 고객님이 알아서 하십시요

나--연료가 불량이라면 가득있을땐 안그러다 바닥직전에 그런가요?

      
       또 시동부터 안걸려야지...왜 주행중에 그런가요?

나--거의 한 주유소만 다니는편인데  주유소가 의심스럽다면 진작에 그래야하지 않을까요?

센터직원--그거야 누적되기도 하고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수 있죠

나--왜 여러가지 원인을 생각하지않고 연료 문제로만 생각하나요?

직원--컴퓨터 테스트를 해보니 그거 이외엔 문제가 없습니다

나--왜 주행중에 업니까 ? 시동부터 걸리지 말아야지

직원--주행중에 바람등으로 얼수도 있지요...

기타 이해안되는 주장들이 많았습니다

- 불량 연료다, 봉고3도 처음 나와서 연료필터가 얼어 재설계 했다

- 요즘 주유소들 리모콘 가지고 장난하는거 모르냐

- 오늘 유난히 춥지않았냐

- 겨울철엔 좀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 연료필터 갈아줄때가 지났다 (현재 키로수 36,000키로)--이거야 저두 잘한건 없으니 ㅡㅡ;

거의 끝날때쯤엔 경유의 파라핀 성분이

추위에 응고가 일어나 필터가 막힌거 같다고도 하던데 당체 이해가 ㅡㅡ;


Q써비스에서 13만원 부르더란 얘기하니...(바가지란 투로...)

직원왈--Q서비스는 무상AS만 메이커 확인을 받는 사항이지, 나머지 수리 단가는 자율에 맡긴답니다

            자기들 맘대로 비싸게 받아도 제재 안하나요? 했더니   제재는 없답니다

차가 주행중에 시동이 꺼진 아주 황당한 일을 겪었는데

하도 당당하게들 연료탓이나 하니 하도 억울해서 올려봅니다


(어쩌면, Q서비스에 입고시켰다 수리안하고 직영으로 가서

진상(?)고객쯤으로 분류를 미리 하셔서 그런가

만반의 준비를 하신듯  아주 강한 말투로 설명들 해주더군요)

눈길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