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려는 여자가있어

4년동안 일하다가 아는분소개로 작년1월에 그만두구 3월에 다른데로 이직할려고 준비중이였는데

일이 잘 안풀려서 지금까지 공부핑계되면서 놀았거든..

근데 거진 1년놀면서 빚이 생겼나봐

난 최근에 안건데.. 카드값 마이너스통장 빌린돈 머머해서..3천정도되나바.. 정확하진않는데 그정도되는거같어..

4년동안 일하면서 번돈은 다 어쨋냐고 하면.. 직장다닐때 대출받아서 처가집 어려워서 도와주고그랬거든.. 그래서 나올때 모은돈이랑

퇴직금이랑 연말성과나온거랑해서 대출금갚구 차살때 했던 캐피탈할부잔금 다 갚구 나온거거든..그래서 돈은 없는 상태였어..

올해 3월에 결혼할려고 준비중이였어..

지금은 임신 2개월째구..

난 솔직히 벌어논 돈은 많지않지만 그동안 아끼면서 모으면서 살았거든..

다른 직장인들 사는거처럼.. 청약..적금..펀드.. 여러군데 적은돈이지만 불려볼려고 머리도굴리고 주식도 배워보고..

지방이라 작은 전세아파트도 하나 마련했고..

여기서 신혼생활 시작할려고했어..

빚있는거알고나서 앞에서는 머 어쩌겠어..했지만 속으로는 나쁜생각이지만 좆됐다고생각했지..

근데 내 아기도 가졌고..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고..

그 빚 내가 갚는게 맞는거라 생각했어

사람마음이 웃긴게 그렇게 결정 내리고도 참..씁쓸하구 먼가 짜증이나는건 어쩔수가없더라구..

친한친구몇몇한테 속사정좀 얘기했더니 다들 결혼말리더라구.. 그냥 애지우고 헤어지라고 한놈도있었고..

그냥 술한잔하면서 웃으면서 됐어 임마~나 그런놈 아니거든? 했는데..머리속이 복잡한건 어쩔수가없네..

 그냥 오늘 혼자 맥주 홀짝거리다가.. 글한번 남겨봤어...

적고나니 먼말인지 모르겠네 ㅎㅎㅎ;;

차얘기-내차 지하주차장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