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상대 6 : 나 4 나올 거 같긴 한데 잘 모르겠네

상대는 60살이고 공사장 인부 주차장에서 나오는 중이었음

그쪽 도로는 신호도 없고 사실상 지금 임시로 내려오는 길만 만들어 놓은 곳이고

난 걍 직진 차선에서 직진 중이었고

근데 박은 부위가 둘 다 앞머리쪽이고 상대가 내 운전석 쪽 앞바퀴 옆부분 들이받음

솔직히 내가 들이민 건 맞는데 옆에서 충분히 멈출 거 안 멈추고 박음

사고 직후엔 상대가 사과 한 마디 없이 반말로 뭐라 하다가

고모가 보험 한다고 말하니까

갑자기 존댓말 쓰면서 도색 값만 따지자고 보험사 부르지 말고

견적 보고 10~30만원 사이 정도면 주겠다고 해서

ㅇㅋ 하고 일단 번호 교환하고 보냈는데

갑자기 20분 뒤에 전화와서 내 차 보고 솔직히 오래된 차니까 20만원만 주겠다 본인 돈 없다 하길래

견적서대로 하자 하고 보냈음

근데 센터 들리니까 바퀴 박아서 뭐 조향 장치 어쩌구 하던데 이게 비싸다 하고 + 범퍼는 도색으론 안 되고 깨져서 교환 필요 = 120 예상하라 하니

상대가 보험사 끼기로 했고 아침에 센터 가서 입고 할 예정

내일 상대 보험사에서 전화 준다는데 그때 사고 상황 설명 하라던데 어케 말해야 나에게 이득이 있을지 그런 팁도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