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성? 

그거 얼마 안간다. 

나야 워낙 특정 브랜드를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그냥 앉아만 있어도 좋았지만, 그냥그런 슈퍼카 탔을때 오는 감동은 잠깐뿐이였다. 

2. 배기음? 

그거 얼마 안간다. 

나야 전기차 타던 사람이라 초반 가속이 이렇게 답답한가 싶었다. 

확실 무단변속 전기차가 매끄럽게 가속되는게 넘사긴 한데 좀 아쉽긴 했다. 

8기통 10기통 슈퍼카 2개 타봤으니 뭐 탈만큼 타봤지? 

3. 승차감

전고가 낮은 슈퍼카야 당연히 핸들링 죽여주긴 했는데, 모델3 타보니까 뭐 특출나진 않더라. 

그만큼 모델3가 슈퍼카에 준하는 성능을 가성비있게 뽑은거고 오히려 승차감은 모델3가 더 낫다. 

슈퍼카 타 본 애들은 알겠지만 데일리카로 쓸 수 가 없다. 

좌석도 불편하고 펀치력도 정체구간에선 멀미만 유발하니까. 

진짜 본인이 버킷리스트라 할 정도로 좋아하는 브랜드가 아니고서야 슈퍼카는 거품 같은 존재라 무지성으로 빨 건 아니더라. 

당연히 감성이고 디자인 지리긴 하지. 근데 부자여서 내가 이차를 소유하고 맘껏 탈 수 있는 위치라면 온전히 100% 즐기겠지만 

잠깐 타보는 사람으론 그렇지 않음. 

이번 여행가서 렌트해서 신나게 타고다닌 결과 내가 느낀점은 그러함

무지성 꿈만 꾸면서 슈퍼카 바라기 할바엔 그냥 모델3 롱렌정도 타면 슈퍼카보다 좋은 승차감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슈퍼카를 타봐야 모3 롱렌이 슈퍼카보다 좋은 승차감이란걸 알겠지만 

그래서 1억 미만이면 무조건 모3가 답이라고 생각함. 

보통 1억 넘어가면 에어서스펜션 들어가니깐 에어서스펜션 승차감은 모3가 아무리 지랄 발광해도 따라갈 수 없음 

그래서 1억미만 차 탈 새끼들이면 그냥 모3 타라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