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의 롤스로이스라고 불리던 레인지로버가 15시간전 극지방에서 위장막없이 테스트중인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새로운 레인지로버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테스트 장소인 북극권의 -40°C부터 중동의 사막 지역의 +50°C에 이르기까지 극한의 온도에서 새로운 전기 구동계에 대한 성능을 시험중이죠.

최초 테스트는 -40°C의 극한 저온에서 배터리와 전기 구동 장치(EDU)의 성능이 얼마나 나오는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EDU는 변속기, 전기 모터, 전력 전자 장치 등 차량의 핵심 구성 요소를 포함하는 명칭이며 배터리와 EDU 모두 재규어-랜드로버에서 자체 조립한 것으로, 브랜드 최초의 시도입니다.

스웨덴의 얼어붙은 호수에서 진행된 테스트는 레인지로버의 새로운 자체 개발 전기 추진 시스템을 입증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레인지로버가 이미 유명한 저마찰 노면 성능을 뛰어넘어 모든 지형, 모든 기후, 모든 노면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합니다.

레인지로버 최초로 새로운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은 얼음이나 저마찰 노면에서 탁월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ABS 장치에만 의존하는 기존 트랙션 컨트롤 설정과 달리,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휠 슬립 관리 작업을 각 개별 전기 구동 제어 장치에 직접 분배하여 각 휠의 토크 반응 시간을 약 100밀리초에서 1밀리초까지 단축합니다.

재규어-랜드로버에서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는 정밀한 EDU 속도 제어를 통해 휠 슬립을 정확하게 관리하여 ABS 개입 필요성을 줄입니다. 모든 노면에서 탁월한 반응성과 정교함으로 트랙션을 극대화하여 레인지로버 주행 경험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이 시스템은 안정성 제어 및 섀시 시스템과 조화를 이루어 더욱 세련된 주행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차량의 어떤 것도 놓치지 않기 위해 물리적 테스트 및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을 극한으로 몰아붙여 고객에게 도달했을 때 탁월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라는 토마스 뮐러 제품 엔지니어링 담당 이사의 확신에 찬 말은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킵니다. 그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극한의 테스트는 단순한 전기차 그 이상의, 럭셔리 SUV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혹독한 환경에서도 꺾이지 않는 강인함과 영국의 섬세한 기술력이 결합된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럭셔리 아이콘으로서의 등장을 예고하며, 세상을 놀라게 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제 우리는 전기의 심장을 품은 레인지로버가 써 내려갈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지켜볼 것입니다.

홈페이지 링크:

https://media.landrover.com/news/2024/04/all-range-rover-all-electric-tested-leadership

겉으로만 보면 기존 내연 기관 버전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차이점을 찾아보기가 힘들지만 꼭 차이가 커야만 한다는 법칙은 없죠. 워낙 원본의 디자인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잘 표현했기 때문에 아쉬움은 없는것 같습니다. 비록 롤스로이스에서 SUV인 컬리넌이 출시되었지만 원조? 사막의 롤스로이스란 명칭에 맞는 정숙성과 성능을 보여주리라 생각됩니다. 잔고장은 조금 줄어들었을지 의문이네요.

원본링크: https://blog.naver.com/naturally_aspirated/223425145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