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캠리 시승기] 닛산370Z VS 제네시스쿠페 VS 도요타 캠리 2.5 VS YF소나타 비교시승기|작성자 앤드류
 <U>http://blog.naver.com/redshoes?Redirect=Log&logNo=100092511454</U>

=제네시스 쿠페 380GT VS YF소나타 2.0 스포츠 VS 닛산 370Z VS 도요타 캠리 2.5 비교 시승기

근 1년만에 시승기를 올리는 군요.
그 동안 시승한 차량(2008년말 구형 벤츠 뉴E클래스, 제네시스)도 많았는데
2009년 올해 시승한 차들로만 올려 볼까 합니다.
작년에 시승한 모델은 기억이 정확하지 못해 언제 시간 나면 올해 출시한
신형 벤츠 뉴 E클래스와 제네시스를 다시 시승해 볼까 합니다. (기대하세요).
내용이 긴 편이니 인내심을 갖고 필독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스펙(제원) 부터 알아 볼까요.

1.  닛산 370Z (5680만원)
V6 기통 3.7 리터 - 333마력, 37토크, 자동 7단, 패들쉬프트 장착
공차 중량 - 1545 KG, FR(후륜구동), 후륜기준 245/45/18인치 타이어,
4피스톤 브레이크 시스템, 전륜- 더블 위시본, 후륜-멀티링크 코일스프링

2. 제네시스 쿠페 380GT-P(가격 3063만원)
V6 기통 3.8 리터 303 마력 ,36.8토크, 공차중량 1560KG
245/40/19인치, 자동6단, FR(후륜구동), 패들 쉬프트 장착,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장착
전륜 - 맥퍼슨 스트럿, 후륜-5링크 코일 스프링

3. YF 소나타 2.0 스포츠  (가격 2820만원)
4기통  2리터 165마력, 20토크, FF(전륜구동), 자동 6단, 패들 쉬프트 장착
225/45/18 인치 타이어, 공차중량 - 1410KG      1피스톤 브레이크 시스템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멀티링크 코일스프링

4. 도요타 캠리 2.5 (3490만원)
직렬 4기통 2.5 리터  - 175마력 ,23,6 토크, 자동 6단,  FF(전륜구동),
공차 중량 - 1520KG,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듀얼링크 코일스프링

*. 시승 구간은 강남 압구정역에서 출발하여 동호대교 남단에서 올림픽 대로로 진입하여
성수대교북단으로 진입후 강변북로를 타다가 천호대교 남단으로 빠져나와 다시 유턴하여
성수대교 북단으로 가서 삼표레미콘을 P턴한후 다시 강남 압구정역으로 오는 코스다.
순수하게 주행 성능 위주(가속력,제동력,안정성)로 테스트 하였기에
차량 방음및 오디오와 인테리어는 평가 제외합니다.
등급은 크게 3단계로 평가합니다.
A(우수),B(보통),C(나쁨) 로 평가합니다.

1. 주행 성능 =
자동차의 기본은 주행 성능 이다. 차는 잘나가야 자동차지 굼뜨면 그건 트럭이 아닌가?

A+ = 닛산 370Z
370Z 의 럭셔리 버전인 뉴G37 쿠페보다는 미션 셋팅 조금 다른지 초반 가속력은 조금 부족하였지만
중반이나 고속 주행 파워는 충분하였다. 이정도면 과연 머쉰급! 

단. 인피니티 뉴G37 쿠페 보다는 오토 트랜스미션 타임레그
(친절한 설명-풀스로틀시 엔진과 미션이 반응하는 시간)가 0.5초 정도가 늦는 것 같지만
크게 문제 되지 않는 수준이다.

A = 제네시스 쿠페 3.8
닛산370Z 보다는 가속력이 부족하다. 그 차이는 바로 현대가 개발한 국산 트랜스미션인것 같다.
파워가 30마력이 부족하긴 해도 이렇게 차이 난다는 것은 자동 6단과 자동 7단의 차이 다시 말해
MADE IN JAPAN 과 MADE IN KOREA 의 차이인가 보다.  물론 제네시스 쿠페 3.8이 그렇게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다. 닛산 370Z가 더 좋을 뿐이다. 대신 제네시스 쿠페가 휠씬 더 저렴하니까.
물론 현대 특유의 오토 트랜스미션 타임 레그는 여기서도 발휘 된다. 약 1초 정도는 늦긴 하나
300마력의 파워로 보강하여 그리 큰 문제되지 않는 수준이다.

A = 도요타 캠리 2.5
아니? 175 마력 차가 맞는가? 놀랍다. 이건 혁명이다.. 토요타 일제 트랜스 미션이 좋은 것인가?
최소 200마력 파워를 보여주는 것 같다. 초반 가속력도 우수하고 중반, 고속 주행 속도도 풀스로틀하면 시속 140까지는 충분하게 뽑아준다. 다만 140 이상 부터는 더디지만 패신저카로 이정도면 훌륭한 성능이다.
오토 트랜스 미션 의 타임레그도 적고 아주 우수하다.
이 모델의 럭셔리 버젼인 렉서스 ES 350 보다 늦지만 가격 대비 성능으로 본다면 이 정도면 충분하다.
3500만원이면 외제차의 엔트리급 모델인데 이 급에서 혼다 뉴어코드가 있다. 뉴어코드보다는
더 나은 가속력을 보여주는 느낌이다.

C- = YF 소나타 2.0 스포츠
현대야~ 익스테리어 디자인만 신경 쓰지말고 이 놈의 현대! 오토 트랜스미션 어떻게 좀 해봐라
특유의 오토 트랜스 미션 타임 레그가 최소 2초 정도 발생한다. 풀스로틀 해봐야
엔진 알피엠 사운드만 올라가고 반응이 2초후라니 거참.. 현대는 벤츠와 베엠베, 아우디 외관만
카피 할게 아니라 트랜스미션도 카피해서 칼같은 반응 속도를 보여 줬으면 한다.

2. 제동 성능 =
차 라는 것은 주행도 중요하지만 제동도 매우 중요 하다.
잘 안서고 밀리는 차는 사고의 위험도가 그만큼 커지기 때문이다.
제동 성능 테스트는 조수석에 탄 시승자가 매우 싫어 할 정도록 조금 불쾌한 테스트이다
미리 경고 사인을 보내고 조심해라고 했지만 급제동이다 보니 불쾌하게 느낀다.
그렇지만 난 무조건 급제동 테스트를 한다. 잘 서야 안전한것은 당연한 것이니 만큼!
잘 나가는 차는 잘 서기도 해야 한다. 이건 자동차의 기본 이념이자 모토죠.
그래야 사고가 안나서 차 값 이상을 버고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지키는 거니까요

A = 닛산 370Z
4피스톤 브레이크 시스템인지 몰라도 충분한 제동 성능을 보여 준다.

A = 제네시스 쿠페 3.8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탓인지 몰라도 문제 없다.
370Z 와 비교하면 그리 큰 차이는 없는 듯 하다. 

B- = 토요타 캠리 2.5
1피스톤 브레이크 시스템탓인지 주행 성능에 비해 브레이킹 성능은 조금 불만이다.
물론 일반적인 시내 운전용 패신저카 경우라면 크게 문제 되는 수준은 아니다. 
시속 140 에서 브레이킹 해도 안정감 있는 편이다.
다만 급정지 할때 조금 밀리는 감이 있다. 
본좌가 캠리를 살 경우 최소 2피스톤 이상 튠업 해야 할 것 같다.

C- = YF 소나타 2.0 스포츠
브레이크 조금 밀리는 편이다. 특히 고속 주행에서 브레이킹 성능이 불만이다.
ABS가 안 먹는 건지 이렇게 안좋는 브레이크 시스템은 처음이다.
신형 소나타를 구입하는 고객은 절대 브레이크 시스템을 튠업하기 바란다.
최소 2피스톤이상을 권장한다.

3. 서스펜션(안정성,승차감,코너링,반응력)
자동차의 3대 성능중에 하나가 바로 서스펜션 성능이다. 서스펜션 성능이 부족하면
교통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절대적으로 중요한 포인트다.

A- =닛산 370Z
닛산의 더블 위스본 서스펜션 성능은 그 어떤 속도와 어떤 코너링에서도 문제 없이
따라온다.  전혀 문제 없다. 삼표 레미콘 헤어핀 구간도 문제 없다.
단, 너무 레이싱 위주의 셋팅이라서 승차감이 조금 안 좋아 A- .

B+ = 제네시스 쿠페 3.8
비록 고급 서스펜션 시스템이 아닌 맥퍼스 스트럿 방식이지만 문제 없는 코너링과
반응력을 보여 준다. 이 정도면 충분한 것 같다. 삼표 레미콘 헤어핀 구간에서도 문제 없다.
승차감은 레이싱 위주 셋팅이지만 불편하지는 않다.

B+ = 도요타 캠리  2.5
캠리의 럭셔리 버전인 ES350 보다는 부족하지만 충분하고 문제 없는
서스펜션 성능을 보여준다. 가속할때도 롤링과 요잉 현상도 없다. 이 정도면 이 가격대에서
충분 하다.  승차감도 좋다. 삼표 레미콘 헤어핀 구간에서도 문제 없다.

C- = YF 소나타 스포츠 2.0
본좌의 지금까지 레이싱 시승으로 보건대 시승차가 불량인지 몰라도 FF(전륜구동) 차의 단점인지
몰라도 이건 절대 아닌다.
강변북로에서 올림픽대교 방향 고가를 타고 가다 시속 120 에서 일반적인
브레이킹을 하였는데 차가 심한 롤링 현상을 보이면서 최악의 경우 스핀을 할번 했는데
본좌의 12년 베테랑 드라이버 능력인 카운터 스티어링으로 다행히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시속 120 이면 일반적으로 고속도로 주행 속도다. 이 속도에서 이렇게 불안하다는 것은
현대가 얼마나 이번 신형 소나타를 디자인만 신경 썼지 자동차의 기본 성능은 주행,정지,안정성에서
얼마나 개판인지 알수 있는 대목이다. 오히려 구형 NF 소나타가 서스펜션 성능은 더 좋고
고급형 서스펜션인 더블위시본 채택한 본좌의 뉴그랜저 XG가 더 안정성이 더 좋다.
현대는 퇴보하는 서스펜션 시스템에 대해서 개선하길 바란다.
참고로 삼표 레미콘 헤어핀 구간에서 요잉현상 발생한다.

물론 본좌의 튠업한 뉴그랜저 XG(더블위시본)도  삼표레미콘 헤어핀 구간에서 문제 없다. 

- 총평 -
<닛산 370Z  - 평가>
평가는 A(우수),B(보통),C(나쁨)
1. 주행성능 - A-
2. 제동성능 - A
3. 서스펜션-  A-
럭셔리 버젼인 인피니티 G37 쿠페(약7천만원)와 비교한다면 1300 정도 저렴해서 좋긴 하지만
이 정도의 급의 외제차를 사는 분들이 1300 차이는 큰 차이가 아니라고 본다. 
돈에 여유가 있다면 인피니티 G37 쿠페! 가격 대비 성능으로 닛산 370Z!

<제네시스 쿠페 3.8>
1. 주행성능- A
2. 제동성능- A
3. 서스펜션- B
현대에서 가격대비 성능으로 우수한 차량 하나 만든 것 같다.
향후 본좌의 뉴그랜저 XG 교체 차량 모델로 이 놈을 생각할 정도로 괜찮다.
물론 좀 더 싼 2.0 사서 튠업 하면 물건 하나 나올 것 같다.

<도요타 캠리 2.5>
1. 주행성능 - A
2. 제동성능 - B-
3. 서스펜션 - B
아니 이건 가히 혁명이다.  왜? 도요타 캠리가 전세계 베스트 셀러 중형차인지 이젠 알것 같다.
가격대비 성능도 우수하고 어디 하나 부족한점이 없다.(브레이크 시스템이 조금 밀리는 것 외에는)
벌써 예약 주문만 6천대를 돌파했다고 한다.  이 정도의 성능과 가오라면 누구라도 외제차 살 정도력의
파괴력이다.  본좌라면 불안한 YF 소나타 탈바에는 조금 돈 투자해서 성능 좋고 외제차 가오나 뽐뿌가 서는 도요타 캠리가 적절한 선택이다.
혼다 뉴어코드와 비교한다고 해도 볼거없이 캠리의 우세승이다.
본좌도 외제차 엔트리급을 구입한다면 도요타 캠리다.

<YF소나타 2.0 소포츠>
1. 주행성능- C-
2. 제동성능- C-
3. 서스펜션- C-
이건! 차도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정 이 차 살거면 200 더주고 제네시스 쿠페 3.8을 추천한다.
아니면 엔트리급 이천만원대 모델에서도 300 더 추가해서 제네시스 쿠페 2.0 사라고 도시락 싸들면서 추천하고 싶다. 차를 이 따구로 만들면서 자꾸만 가격만 올리다니 실망 그 자체다!
더 이상의 현대차의 중형차 엔트리급은 이젠 거들떠 보지도 않을 생각이다.  어떻게 구형 NF소나타 보다
서스펜션 성능이 떨어지고 그것보다 더 구형인 뉴그랜저 XG(더블 위시본) 보다 떨어지다니 이건 진화가
아닌 퇴보 수준이다. 엔진과 미션도 개선하지 않고 몇천억 들여서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디자인만 개선 하다니.. 가히 통탄 스러울 수준이다.

참고로 현재까지 시승 차량중 1위 부터 12위까지 순위를 발표합니다.
1위 - 베엠베 뉴530i (종합 성능으로 1위)
2위 - 벤츠 구형 뉴E클래스 (승차감과 안정성으로 1위)
3위 - 인피니티 뉴G37 (주행 성능으로 1위)
4위 - 도요타 캠리 2.5 (외제차 중에 가격 대비 성능으로 1위, 3500)
5위 - 닛산 370Z (주행 성능으로 2위)
6위 - 인피니티 G35 세단(주행 성능으로는 3위)
7위- 제네시스 쿠페 3.8 (국산 스포츠 루킹카의 자존심)
8위 - 혼다 아큐라 레전드(과연 혼다의 플래그쉽 모델입니다. AWD 라서 안정성이 좋다.
9위 - 폭스바겐 뉴파사트 2.0 (그나마 독일차 중에 저렴한 4천만원대 초반으로 무난한 성능)
10위 - 혼다 어코드 3.0 (외제차 가격 대비 성능으로 2위, 주행성능도 우수, 캠리에 비해 비싸다)
11위 - 렉서스 ES350 (적절한 성능과 승차감으로 3위,그러나 가격만은 개거품!)
12위 - 뉴아우디 TT 쿠페 (단지 아우디라는 네임벨류만 있지 가격도 개거품,
특히 브레이크 시스템이 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