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택시는 걱정 안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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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택시는 걱정 안해도 된다앱에서 작성

이재훅

2024.04.19 21:52:24

조회 131 추천 0 댓글 1

유튜브에 돌아다니는거 보면 아바사자나8 9시작은 신고 때리고 타지말라고 하잖아?

근데 일부 대도시급 지역 빼면 걱정 안해도 됌.

일단 난 이걸 할게 된 곳은 경기도 안산시라서 안산시 기준으로 먼저 말하겠음.

안산시는 택시회사가 두개인가 세개 있을거다.(KM솔루션 제외) 그리고 수상할정도로 자주 만나는 상록운수 기사님이 있었다. 안면 튼지 좀 되어서 요즘도 가끔 만나면 기사님이라고만 안 부르고 "박 기사님"이라 부른다. 항상 최단거리에 KTX급 빠르고 편안한 승차감. 그래서 일찍이 택시비에서 조금만이지만 더 준다. 이를테면 9700원이다? 300원은 택시기사님 조금 챙기라고 준다. 더 주고 싶어도 내 통장 여유상 뭐 1.5배 2배 팍팍 줄수는 없어서 이걸로라도 감사함을 표한다.

그리고 가끔 가짜택시 유튜브 이야기 나올때, 기사님하고도 말한 적 있다. 그러더니 박기사는 적어도 서울이나 부산 아니면 걱정 말라더라.

이유를 알려줄까? 일단 안산은 42바 10XX-16XX번호대의 면허체계로만 쓰인다. 그중에서 내가 사는 동네는 상록, 안산, 협진 세 곳이다. 그리고 상록은 10-11, 안산은 12-1300대를 사용 중이고, 협진은 1500번대를 사용중이다.

여기서 잠깐. 니들은 택시업계가 얼마나 좁은지 알아야 한다. 일단 회사같은 경우 모든 번호판을 다 써도 서울이나 부산급으로 큰데면 몰라도 대부분 200대 안으로 쓸거다. 그럼 회계나 전화응대등 사무직과 정비공들을 좀 빼면 운전직은 대부분 70~150명정도 될거다. 그리고 회사니까 사내 연락망도 있고. 이때 여기서 잠깐. 만일 상록운수 1037차량이 김갑수 기사가 몰게 되었는데 잠깐 지나가보니 다른 사람이 운전중이다. 그럼 그 기사는 바로 김갑수 기사에게 전화 때린다. 1037차량 운행하는거 맞냐고. 맞다 하면 바로 경찰에 신고 때린다. 가짜택시 떴다고. 그리고 승객 있으면 주변에 운행 안하는 택시 불러서 바로 추적하라고 용역 시키고 승객 목적지까지 운행한다.

물론 상록운수에서는 이런 경우가 있지만, 다른데는 잘 모른다. 그래도 대부분 이럴 거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법인택시라...자살행위지. 내부에 누가 타는지 회사원들 다 아는데, 미쳤다고 그걸 위조해? 그래서 대부분은 일반택시다.

근데 것도 색출 가능하다. 왜냐하면 개인 택시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 동네에서 법인택시 선배다. 그리고 법인택시 하는 사람은 번호판 받기 위해 개인택시 기사님 전화번호를 저장하는 경우도 있고. 그게 박기사님이다. 아마 네댓명 번호저장이 되어있을거다.

그럼 말 안해도 알지? 회사만 아니지 번호판 저장이니 더 빠르다. 특히 개인택시는 기사가 면허가 동일한 한 차량만 타고 다니니, "행님 차 팔고 면허 양도했시요?!"하면 다 끝난다.

물론 각잡고 해도 이렇게 걸러진다는거다. 아바사자 다 지켜도 말이다. 안산에서 42바 1121차량이 박문진 기사가 모는데 와꾸가 박문진이랑 비슷한 다른 누군가면 전화 안하고 넘어갈수 있어서 완전하진 못하다. 그리고 서울과 부산은 애초에 너무 많기도 하고, 일부는 89 콜밴들이 대놓고 돌아다녀서 경찰도 대응을 잘 안할거다.

추가로 비슷한 이유로 트럭 버스도 가짜트럭 가짜버스가 힘들다.

요즘 트럭 통해서 배달이나 뭐 다른거 하는거는 비중이 늘었다곤 하지만, 몇몇은 택시업계보다 좁다면 좁지 결코 넓지 못하다. 물론 현대 마이티나 해외 중형급 이상 트럭이면 전국을 누빌테니 힘들겠거니...하겠지만, 그건 배보다 배꼽이 더 나간다. '가짜'라는 게 붙으면 비교적 싼 가격에 사서 위장을 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포터나 봉고, 승용차 빼면 거의다 가짜 붙이기에는 가격도 비싸고 양도 너무 없어서 다 들킨다. 그래서 마이티급 이상은 0%에 수렴한다도 아니고 0%라고 당당히 말할수 있다.

봉고나 포터 같은 경우, 변속기 이슈가 있다곤 해도 자동으로 타면 그만이겠지? 하지만 배달업계는 오히려 더 좁다. 일단 손님을 받는게 아니라, 물건을 받고 주는 거니까. 이런건 일반적으로 판매자 위치를 알 방법이 없으니, 물류터미널에서 상차해야만 한다. 그럼 여기서 난이도가 수직으로 상승하는거다. 안 들키고 최대 30분동안 상차래서 물류터미널에서 빠져나올 확률? 없지.

버스는 두말하면 잔소리다. 일단 카운티면 3000만원으로 차사기까지는 되겠지만, 문제는 결제다. 돈통이야 뭐 가짜 가져오면 되니까 문제없어도, RFID 결제는 어떨게 할 건데. 결제 후 신용카드 내역 보면 가짜버스인거 눈치채고 사용자가 신고걸면 그야말로 좆돼는거다. 거기다가 버스는 원래 크기가 크기이니만큼 안 들키는 게 더 신기할 정도니까 말이다. 물론 그거 욕 안 먹는 방법이 있다.버스 파업으로 차질 있을때 지자체하고 협력해서 대신 운행하는거다. 노선 좀 알고, 운행하면 조금이나마 도왔다는 뿌듯함과 그래도 좋은 새끼라며 좋게 볼 거다.

결론 : 택시, 버스, 트럭, 대형트럭 가짜 걱정 안해도 된다!(서울, 부산 등 일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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