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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얘기 나와서 쓰는 모사이트 회원의 바텐더 작업기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1.02 13:02:08
조회 280 추천 0 댓글 0


안녕하세요?

몇일전 bar하시는 사모님이 매상좀 올려달라고 연락이 와서 친구넘이랑 방문했습니다.

정말 한가하더군요. 사모님 손님이라서 당연히 양주시킬줄 알었는지 빠텐들 우~하고 몰리고..

연말이라 과음이 잦아서 그날 가볍게 친구넘이랑 목이나 축일려고 들린건데..

"오비주세요.."

우~하니 흩어지더군요.ㅋㅋㅋ 전 맥주 무조건 오비만 마십니다.ㅋㅋㅋ

사모님이랑 "맥주손님은 손빨고 먹어?뭐 이래?" "빠텐좀 구해주라" 등등 가벼운 농담좀 하다가 좀 쉰다고

들어가시길래 친구넘이랑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는데 빠텐이 같이 이야기 좀 끼어달라고 합니다.

이제부터 이 빠텐을 a양으로 칭하겠습니다.

당장:"오랫만에 만난 친구라 할 이야기가 많네요.지루하심 저쪽가서 쉬어두 괜찮아요."
(한가해서 빠텐들끼리 한쪽에서 옹기종기 모여 수다떨고 있더라구요.)

a양:아니예요.그럼 듣고만 있을래요.

당장:그러세요

그렇게 또 한참을 친구랑 노닥거렸습니다.

그러다가 서로 여자친구 안부묻고 팔불출처럼 여친자랑하는데

a양: 여자친구 사진좀 보여주세요.

핸폰 뒤적거려 보여줬습니다.

a양: 와~ 젖살만 빠지면 완전 고현정이네~몇살이예요?

당장:20살입니다.

a양: 아..그렇구나~좋을때네..저두 남자 하나 소개해주세요~

속으로 올레 외쳤습니다.여자쪽에서 남자나 연애 이야기 먼저 나오면 수월했던 경험이 많아서..-_-

어떤 스타일 좋아하느냐 키 몸무게 등 이상형과 호구조사(빠텐은 24살165 머리가 약간 커서 그런지 통통하게 봤습니다.)

를 마치고

당장:나도 한명 해줘~난 여친있으니까 너 친구들중 남친있는데 가끔씩 다른남자랑 영화도 보고

당장친구:잠도 자고 싶겠지...

당장:.....

당장:밥도 먹고 약간의 설레임을 느끼고 싶은 친구들로..에헴...

당장친구:잠도 자고 싶겠지...

당장:싫은건 아니고...

a양: 김태희랑 살아도 전원주랑 바람난다더니... 알었어요.그럼 2:2로 주말에 봐요.

그렇게 연락처 교환하고 나왔습니다.

절단신공...

그딴거 없습니다

추천 인심좋게 눌러주실꺼라 믿고...포인트 구걸 ㅠㅠ

주말에 연락했는데 3:3으로 보자고 해서 단체문자->답문1등->어디로 빨리와

급조해서 부랴부랴 나갔습니다.

a양 - 힐 검스 미니원피스 쟈켓

a양 친구1 - 쫙붙는 청바지 후드티 호피무뉘코트

a양 친구2 - 스타일 아무리 좋아도 이뻐보일려면 술많이 먹어야겠습니다.제외...

퓨전소주집에서 세트안주하나 시키고 20만원 넘게 나왔으니 상당히 마셨던거 같습니다.

술자리 중간쯤에 a양이 술좀오르네 하고 쟈켓벗었는데 어깨 다 드러난 끈만 달린 원피스였는데

코피 퐈 할뻔 했습니다.한겨울에 이런 안구정화를...

2차로 노래방 ㄱㄱㅅ

a양이랑 제 친구2 랑 앉혀주고 친구1이랑 a양 친구1이랑 앉혀주고 적극적으로 폭탄처리하러 들이댔습니다.

그런데 제 친구2가 술먹고 아예 뻗어버렸습니다.

그때부터 무언가 계속 꼬이길래 룸밖으로 나와서 제 친구1이랑 2는 버리자 줘도 못먹은거니 저놈도 할말없다

노래방 끝나고 다같이 밖에 나가면 폭탄님의 훼방작전이 이루어질것이다 누가되든 꼬시는대로 바로 나가자

내일 연락하자 말을 마치고 들어가려는데 a양이 밖으로 나오면서 이야기좀 하자고 하더군요.

a양:오빠 맘에 드는 사람있어?친구들은?

당장:응 그냥저냥 우린 다 맘에 들어~

a양:오빠는 맘에 드는 사람있어?

당장:그래도 니가 제일 낫다~(농담으로 던졌습니다.)

a양:나도~오빠가 제일이다~(농담으로 던집니다.)

농 몇마디 주고 받고 룸으로 들어갔는데 친구2 자다가 깨서 진상 멋지게 부리고 있고...

얼마나 멋지게 부리던지 자연스레 파토분위기 다같이 밖으로 나오자마자 a양 무리는 택시를 잡고 휑~

당장,친구1:.....................

친구2:야!! !@%#$^^$**$%%^$&$^#$

당장,친구1:.....................간다 잘 들어가라...............

그렇게 그날 다 흩어지고 며칠뒤 새벽1시쯤 잠도 안오고 해서 연락해봤습니다.

"그날 미안했다.친구들이랑 나중에 연락해라.식사라도 대접하마."

"오빠~ 나만 사줘~" 천사의 속삭임이었습니다.ㅋㅋㅋ

통화중에 괜찮으면 지금 놀러오라고 하더군요.

츄리닝 입고 털레털레 갔습니다.

"오비 마실꺼지?"싱글생글 웃이면서 술을 들고 오는데 이뻐보이더군요.

양주한병 둘이서 나눠마시고 퇴근이라길래 한잔 더 하자고 밖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5분걸었는데 다 마감이더군요.늦은시간이라...모텔만 반짝거리고...편의점은 보이고...

"편의점 들리자~"

"담배떨어졌어?"

"아니~술사러~술집 다 닫었자나~들어가서 먹자~"

"응~난 하이트~"

이후로는 다들 짐작하시는게 맞습니다.

모텔에서 흠칫했는데 가발이라서 머리를 벗으니 숏커트 머리가 나왔다는거...

가발인지 상상도 안했던터인지라..

ㅅㄱ는 작은편이었고 몸매가 꽤나 호리호리한게 앗흥~

제가 명기라는걸 한번도 못만나 봐서 명기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죽여줬습니다.

쪼임이 좋다못해 밖으로 밀어낼 정도 였는데~손으로 해주는것도 즐기는 편인듯하구요.

안에서 쪼물쪼물 거리면서 쪼이는데 정말 쵝오-_-b

ㅅㄲㅅ도 기가 막힙니다.어느 업소를 다녀도 이 빠텐언냐같은 ㅅㄲㅅ는 못받어봤습니다.

후아..또 생각나네요...

이 이후로 연락은 하면 꼬박꼬박 다 받아주는데 먼저 연락은 안하는걸보니 제 여친때문에 배려인듯 싶습니다.

적고나니 꽤나 긴 글이 되었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페코님들 새해에는 하시는일 다 잘풀리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튼튼한 새해 맞으세요~^^

ps:눈살 지뿌리는 글이 아니라면 다른 경험담도 자주 올릴게요.
일반인 언냐들.업소 언냐들.남의 모텔 방문 열어놓고 도망친 이야기.카섹중에 할아버지가 구경한 이야기 등등 ㅎㅎ
전에 동창과 3섬 시도 글을 올렸는데 안좋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거 같아서 그 이야기 후기는 안올렸습니다




알팔은 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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