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종업계 20년 경력이라길래 ㅈㄴ 배울 거 많고 도움되겠구나 기대했는데

뭐 설명할 때마다 초점이 흐려지고 표정이 존나 꺼벙하길래 불안했는데

좆도 모르는 폐급 새끼였음

하지 말란 것만 골라서 해서 불량을 만드는데 크게 뭐라 안하고 뒤처리 할 수 있도록 정리해달란 것도 안하고 작업일보도 안쓰고

심지어 불량이 난 걸 인지했는데도 보고도 안하고 지 나름대로 해결해 본다고 계속 불량 만들면서 이래저래 실험같은 걸 해봐서 납품 한달치 소재를 조져놓음

그때도 의욕이 앞서서 그랬거니 좋게좋게 넘어갔는데

씨발럼이 이번 주 내내 작업일보 엉성하게 쓰길래 몇 번씩 다시 설명해주면서 다시 쓰라고 하는데도 나중에 보면 필수 기재사항 다 비워놓음

이러면 결산했을 때 로트 추적이 안된다 이 항목 이 항목 채워적어달라 하니  되려 아니 그것도 적어야 하냐 되물어봄

그순간에 아 이 씹새끼 말 존나 안듣네 싶어서 이따위로 할거면 집에 가던가 해라 최소한 방해는 안돼야지 이따위로 하면서 어떻게 같이 일을 하냐 성질 냈더만

말을 왜 그렇게 하냐 처음이라 모를 수 있는데 너무하다 억울해 하더라

제조하는 좆소는 경력자랍시고 사람 뽑아놓으면 다른 데서 배운 곤조대로 일하려고 해서 존나 다루기 힘들다

차라리 아무 것도 모르는 신입 윽박질러가며 키우는게 더 맘편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