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눌이나 처남이나 모두 미국시민권... 나도 결혼하면서 신청한 시민권 나옴.... 물론 이민갈 생각 없다고 당당하게 면접관한테 말해야 빨리 나옴..푸힛

암튼 그래도 우리 처남 대단하다고 생각되는게 군대가따옴.....

미국국적 가지고 군대가니까 바로 계룡대 통역병으로 갔다옴....

버뜨... 그러나.....

계룡대가 눈이 좀 오는 곳..... 그리고... 알자나... 대령도 눈오면 나와서 눈 쓸어야 하는 곳....

우리 처남은 절대로 시카고쪽은 가지도 않을꺼라고.....

어렸을때(우리나라로 따지면 중학생? 14살?) 뭐 암튼 그때까지 살았는데 시카고 눈 많다고 하는데....

강원도 영곡으로 통역갔을때 눈 쌓인거 보고 놀라 자빠질뻔 했다고 함......

속으로 조뺑이 쳐라.... 난 간다... 하고 자대 복귀 하니까..... 원스타까지 나와서..... 다음날 참총 온다고 눈 쓸고 있었다고 함....

그후로는 눈오는거 학을 뗘서..... 눈이 싫다고......

뭐 그랬다고...

외국국적 가졌다고 군대 빼지 말고.... 가따오면 도움이 조금 되긴 함.....

물론.... 우리처남..... 군대 가따와서 가라는 미국 하라는 복학은 하지도 않고 지금 한국에 눌러앉아서...

청주공항에서 외국인상대 가이드 함...... 아놔..................... 그리고..... 내 지갑 가끔 털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