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지금 완전 어이없는 일 겪었음.

내가 ㅅㅎ카드를 쓰는데, 원래 어제 27일이 결제일이었어.

근데 알다시피 어제는 일욜이었자나. 그래서 예상대로라면 오늘 28일에 돈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오후 9시가 되도록 돈이 안 빠지는 거야 (난 통장에 카드 결제액 76만원 + 내 용돈 쓸거 조금) 이렇게 남겨둔 상태.........


어차피 가만 놔두면 알아서 빠져 나갈거라는 거 알지만,

괜히 놔두면 나도 모르게 또 써버릴 거 같은거야.

그래서 ㅅㅎ카드 홈페이지에 가서 직접 결제 처리를 해줬지.

그래서 통장에 한 60만원 정도 ... 이렇게 내 용돈 쓸 돈이 남아있는 상태인데..


방금 전에 문자 왔어.

그 60만원 남짓한 돈이 카드 결제 대금으로 이체되었다고.(나머지 15만원 정도는 아직도 이체 안되는 상태라고)


쉽게 말해서.. 내가 76만원 결제 처리 해줬는데

이 놈의 카드회사 시스템이 그것도 모르고, 다시 내 통장에 돈을 긁어간거임.


열불나서 ARS 저나했더니, 상담원 다 퇴근 크리..

카드 분실 신고하는 부서로 겨우 넘겨서 11시까지 근무하는 남자 직원 한테 조근조근 이야기 했다.

내 돈 내놓으라고..


그 직원 왈,

결제일 당일날 선결제 하는 경우 이중 출금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단다.

내일 오전 중에 환불 처리 될거란다.


그래서 내가 그랬다.

지금 당신 통화 내용 내가 녹음하고 있고, 당신 이름하고 부서명 불르라고. (옴니아 2 Auto Call Record 로 녹음 중이었음. 실제로) 

내가 근거 자료로 삼겠다고.

그리고 빨리 내 돈 다시 내놓으라고.


낼 돈 안 들어오면 본사 찾아간다...

차 얘기: 그 돈이면 구아방 뽑았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