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는 1원론적 세계관.

불자 개개인이 부처가 될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해탈, 열반 즉 스스로 부처가 되는것을 목표로 한다고 알고있어.
즉, 불교는 하나의 가르침을 따르는것이고
부처님을 믿는다 라고 하지않고, 부처님 말씀을 따른다 하그 본인도
부처가 되는것이 목표.

불당에 있는 부처상은, 그옛날 고타마시타르타의 모습이 아니라
불가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부처의 모습을 형상화 해 놓은것

세세하게, 소승불교 대승불교 나누면 말이 길어지지만..


그리스도교(천주교 , 개신교를 포함한여러 종파)는 2원론적 세계관.
아무래도 플라톤 철학 영향을 받은것 같은데
이데아 (하느님)은 저 먼 고메한곳에 이상으로 자리잡고 있으면서
그 이데아(하느님)에 가장 가깝게 되는것이 목표.
즉 절대로 본인이 하느님이 될순 없지만, 하느님"화" 되는것이 목표임.


즉, 이데아와, 그 이데아의 모사로 존재하는 2원론적 세계관임.


그래서 그리스도교인들은, 이데아의 가장 가까운 모사가 되려고하는것이 목표라면 목표고
스스로 하느님화 되는것이 목표임.



결론적으로
세계관의 차이는 분명 존재하나
불교에서  스스로 부처의 경지에 다달아 해탈하는것과
그리스도교에서 하느님화 된다는 말은 그 표현방법의 차이일 뿐 같음

그래서 나는 본인도 모태신앙으로 크리스천이지만
예수할배니 , 혹은 혹자의 책에 쓰인대로 "사막의 깡패새끼 야훼" 라는말을 하는데
큰 거부감이 없음

왜냐면.....그리스도교 적 세계관에선 하느님은 이데아의 영역이지만
나또한 하느님에 가깝게 될 수 있기 때문
즉, 부처가 될 수 있기 때문.



그래서 내가 절에가면 불당에 내가 아는 하느님이 부처의 모습으로 앉아 있고
성당에오면, 내가 아는 부처의 모습이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의 모습으로 매달려 있음


두사람 다. 그시대를 살던 메시아가 아니라
그 시대를 살던 앞선생각을 가졌던 깬 사람임.



다만, 이 두종교는 권력과 오랜시간 결탁하여
세련되어질 기회를 갖게 되었기 때문에,
고등종교의 반열에 오른거임

우리 서낭당 신앙이, 무속신앙이 절대 저질이라 생각하지 않는건
그 네들은, 위의 두 종교들처럼 세련되어질 기회조차 갖지 못했기 때문임.

어떤종교든지 세속을 떠나는순간 사이비가 된다.
사이비화 되는것을 막기 위해서 천주교는 공의회라는것을 몇백년에 한번씩 열어
세상과 발걸음을 같이하는데, 세상이 시발 존나 빨리 변하다보니까
공의회도 이젠 몇십년에 한번씩해야 될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