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쉬고있지


근데 정신은 쉬질 못해

이거 병인가.......



몸은 편해도 항상 머릿속에 생각이 많아서

잠도 못자

잠을 자도 하루에 5시간 이상 자질못해.

아침에 깨면 그길로 절대 못자... 맘같아선 한 이틀만 푹 자고 쉬고싶은데..

이게 쌓이고 쌓이다보니 피로누적..에 정신도 피폐해지고 의욕도 없어지는 현상이 반복..




21살때부터 병특 시작해서 개인 사업까지.. (사업이란게 별거야 그냥 혼자하면 사업이지)

한번도 쉰적이 없네.


거기다 집안문제만해도.. 아빠는 아빠,새엄마대로,

엄마는 엄마,새아버지 대로.



부모님입장에선 그냥 나한테 하나씩 부탁하고 시키시지만


난 양쪽에서 두배의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건 뭐 어디다 말도 못하고..


거기다 장손이랍시고..


할아버지 할머니 챙겨드려야되고.. 삼촌들 나한테 이거저거 땜에 전화오고..





제작년에 17박18일정도로 미국도 다녀왔는데 그 미국에서 조차 맘편히 쉬지도 못하고 자기전마다 사이트 관리해주고

맨날 머릿속엔 일생각.. 미국에서도 맘편하지가 않더라. 빨리 한국와서 일해야된다는 압박감 밖엔.



실질적으로 머리속에 해야하고 하고싶은건 많은데 하질 못해.. 의욕이 없어

23살때부터 개인적으로 일 시작해서.. 닥본사키우고.. 24살 중후반까진 참 열심히 했는데


이번에 여자친구.. 3년 좋아하다 만나게 된건데


한순간에 사람이 확 바뀔순없자나.. 다시 의욕고취시켜보고자 노력하는중에

또 일 터져서 헤어져버렸지..


그노무 35만원때문에... 결국 일 욕심 때문이었어

능력더있었음 그까짓거 안해도 그만이긴하지만, 35만원이 적은돈은 아니잖아.

이노무 능력 키워봤자 다 쓰잘데기 없다는 회의감 까지 들기도 하고..



나도 사람이니 지치더라. 이젠 좀 쉬고싶다. 한 1달만 아무생각없이.

근데 그게 안돼. 내가 선택한 길이니까 쉬지도 못해.





내가 어떤 사람보다 힘들다고 지랄하는건 아니고.. 그냥 넋두리....



이상 차갤 넋두리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