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입자랑 주인이랑 동등하다고 생각해서
항상 세들어 사시는 분들한테 존나 정중하고 예의바르게
대하면서 지냈는데
엊그제 레알 벙까는일 겪음ㅋㅋㅋ
우리집중에 시골에 집이 있는데
사실 거기서 우리 모두가 나고 자랐음.
지금은 좀 큰 동네에 집 몇 채 더있어서 그냥 거기서 살면서
차타고 시골에 왔다갔다함.
근데 거기 세를 줄때 집이 있으면 방두개만 계약을 해서
월세로 주고
우리는 방하나 남는게 있는데 거기가 입구가 따로 있어서 거기를 썼음
농사짖는것 때문에
그래서 계약 할때도 분명 우리가
농사짖는 문제랑 시골에서 할 일이 있어서 종종 다닐거라고 분명 얘기함.
대신에  세입자 편의를 봐서 옆에 200평 남짓 텃밭을 따로 토지에 대한 비용을 받지않고
쓰려면 쓰라고 말함.  그 대신에 우리가 생활쓰레기 (플라스틱 등 제외) 태우던거 계속 태울 것이고
거름탕에 음식물 쓰레기 갖다 버리면서 밭에 거름으로 활용할 거라고 얘기 해둠.
지금 말이 좀 애매모호 한데  한마디로 밭은 계약에 들어가지도 않았고, 그냥 우리가 계속 쓰는건데
편의상 밭 이용해도 상관없다고 한것임.
근데 세들어 살던 양반이 요즘 노가다가 일자리가 없어서 그런지
어느 날 내가 바빠서 못가고 어머니만 가신 날 어머니를 붙잡고
자기네 밭에 이렇게 쓰레기 태우고 음식물 버리고 뭐하는 거냐고 막 따지면서
환경과 였나?  부름
그 아저씨가 하는 말 자체가 좀 벙찜.... 원래 좀 잘난척 하고 아는척 하던 양반이라
언젠가 뭔 짓 할거라 예상은 했는데 이번에 터뜨림
그래서 환경과(?)  와서 사진찍음. 
시골에서는 사실 자기 집 에서 소각하고 음식물 거름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아직까지 비일비재함
여튼 그래서 어머니한테 그 집이 우리집 마당 뒷편에 자기들 생활 쓰레기 매립하고 한쪽에선 소각하는거
환경과 아저씨한테 말하라고 일러둬서 어머니가
바로 세입자가 쓰레기 매립하고 소각한것도 말함.
환경과 직원이 그거 찍으러 가니깐 나이도 한참 어린양반이 우리 어머니한테
개소리 쳐하지말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래서 두 군데 사진 찍고 뭐 그랬는데
레알 벙깜 ㅋㅋㅋㅋ
사실상 토지도 우리 토진데 거기에 불법 매립에 소각까지 한거면 오히려 그쪽이 더 문제 아님?ㅋ
암튼 내일 가서 우리집 전체 사진으로 좀 찍고 올려고 함.ㅋ
물론 소각이 문제일 수 있겠지만,  여튼 세입자 태도가 벙까서 올려요.ㅋ


차 이야기:  시골 집 갈때 맨날 우리집 차로 이동함. 본문에 차이야기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