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이야기.이자 차사진 있다.. 알바야..

----------------------------------------------------------

하루는 언니랑 지방에 이모집에가서 밥만 먹고 온다고 해서
그래라 다녀와라 했는데.. 나는 그냥 당직이라.
점심때 전화오더니 \'지금 이모집 왔어 전화 이따 집에 갈때 할께.\' 라고 함.
기다리고 기다려도 전화가 안옴. 저녁8시가 다 되어가는데..
애들은 3시면 집에 오는데 집에 애들밖에 없는데..
그래서 참다참다 궁금해서 전화함.
어디냐고 애들 저녁은 먹였냐고..
근데 옆에서 그 언니년 목소리가 들림.\' 아! 썅 ! 좀 사람 얘기하는데 전화 좀 하지말아\' 라고..
그래서 끊었는데 기분 존나 상함.
내가 전화 끊으라는 소리를 그사람에게 들으면 이해하겠는데
왜 옆에 그 언니한테 들어야 함? 그래서 나 기분 나쁘다 라고 말하니
그사람이 왜 당신이 기분나쁘냐? 당신이 잘못했다 왜 그러냐? 라고 지랄..
그래서 헤어지자 짐빼라. 그만하자 라고 해서 끝냄.

근데 알고보니 나한테 사랑이니 뭐니 할때도 싸울때마다
내 아는 동생들에게 전화해서 내욕을 다했더만..
정신이상자니. 이중인격이니.. 조심하라느니 뭐니..
시바..

그래도 한동안 내가 정이 남아서 못 잊었던게 애들도 걱정되고..
시바 나는 어떻게 같이 살아보겠다고 힘들어서 술 마시고 아버지께 울면서 허락해달라고 빌고..
그래서 결국 아버지가 같이 살라고 이거 1억2천짜리 아파트도 사주신건데 뭐 결국 헤어졌으니..
에혀.. 가난.무식은 대물림이라고.. 어떻게 될찌 딱 보이는데..

진짜 레알 잘 헤어진것같다는 생각이 주변에서 100이면 100 다 그러는데..
사실 아직도 조금 불쌍하고 생각이 나는게..

마지막 싸우고 헤어질때도 만나서 얘기할때도 웃긴게 한시간 얘기하는데 그사람은 한시간동안 말 한마디 안하고..
그 언니랑 나만 한시간 싸우고 헤어짐. 진짜 욱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