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오늘도 열심히 출근을 하기위해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갔어 갔어 응 갔어

가는 길에 베라크루즈 옆을 지나는데 갑자기 시동 부웅..

시바개색히

원격시동걸은거 같은데.. 하필 내가 지나갈때 거냐구.. 존나 깜짝 놀랐자나

하여튼 ㅡ그리고 내려갔는데 시동이 하나 켜있는거야

뭔 차가 켜있을까 보니 벤츠 e350이야

그렇구나 하고 형 차로 가서 형도 시동을 켰지 부웅~

라이트가 작렬하면서 포스가 뿜어져 나오는데 그 벤츠와 마주보게 된 형국이야

벤츠아저씨 예열 열심히 하더군

뻘쭘해서 거울을 쳐다보며 나의 잘생긴얼굴에 감탄하고 있는데 벤츠가 움직여

스르륵 움직이는데..

아.. 한 60은 넘어보이는 거의 70줄에 가까운 할아버지가 벤츠를 몰고 가더라고

그걸 보니까 웬지 하나도 안부러운거 있지

저런 준중형을 저나이에 벤츠라고 타고 있나본데

나이먹고 저런거 타면 뭐하나 싶은게 뭐 그냥 그렇더라고..

형 다음차는 벤츠다 ㅋㅋㅋ

어쨌든 니들이야 벤츠는 꿈도 못꿀테니..

새차로

소나타라도 타는 꿈이라도 꾸며 열심히 돈벌어라

시바 중고나 사서 타면서 카센타 들락거리며 현대 내구성 어쩌구저쩌구 욕이나 하지말구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