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현대 관련 인터넷 게시판 여론을 보면 현대는 망해도 진작 망해야 할 기업이다. 그런데 오히려 팔리기는 너무나 잘팔린다. 이걸 어떻게 봐야 되는 거냐? 돈 있는 진짜 실수요자들은 현대 사지만 돈 없는 얘들이나 공연히 현대 깐다고 해석해야 되는건가? 어쨌든 현대 까는 애들 이구동성으로 하는 이야기가 일본 회사에 대한 칭찬인데, 이것도 좀 환상 아니냐?

첨에는 \'기술의 혼다\'라는 둥, \'혼다 들어오면 현대 망한다\'는 둥 온갖 혼다에 대한 찬양이 넘쳐 나더니 요즘은 좀 조용하네. 대신 요즘은 도요타 찬양으로 옮겨간 것 같다. 그런데..............

우째 기술의 혼다라면서 변변한 8기통 엔진 하나 없냐고? 변속기야 개발 안하고 사오는 회사도 많으니 그렇다 해도.

품질의 도요타, 내구성의 도요타, 고장 안나는 도요타 사방에서 찬양 소리가 들여오는데... 얼래? 도요타 품질도 예전만 못하다는대?

http://whitebase.egloos.com/4287161

여기 글 읽어보니 도요타의 태도가 별반 현대와 달라 보이지 않은걸. 요 몇년간 원가절감 한다고 과도하게 깍아서 부품의 질이 많이 낮아졌다는 이야기도 들여오고 비정규직 비율이 높아져서 예전보다 조립 수준이 많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도 나오더라. 환상이 지나친 것 아니야?

그리고 진짜 이상한 것은 정작 닛산에는 그 흔한 일본차 빠돌이들이 안보여. 사실 일본에서 진짜 기술지향 회사는 닛산이라고 들었는데 말이지. 차라리 닛산빠를 하면서 현대 욕하면 그건 어느정도 납득이 가는데 말이야. 현대가 경영진, 노조는 욕 좀 먹어야 하지만 그래도 남양연구소는 정말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해줘야 하는것 아닌가? 80년대 현대 모습을 생각하면 현대가 과연 8기통 엔진에 6단 변속기, r엔진 이런걸 만들거라고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