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주)팬택의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일"이었습니다.

아침부터 부랴부랴 김포공장을 향해 출발했는데. 김포에서도 한참을 들어가더군요^^

김포시골의 한적한 부지에 멋진 공장이 나타났는데 그곳이 바로 팬택이었습니다.

평일의 오전에 이 먼곳까지 찾아온 주주분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다들 회사의 선전에 고무되어 계셨고

그동안 주주로서 애착이 있으신 참석자 분들의 표정은 상당히 밝았습니다.

진행된 주주총회의 순서동안 박병엽 CEO께서는 인사말과 질의응답을 가지셨고.총회가 끝난후에도 많은 시간을 가져주셨는데확고한 자신감과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든든하더군요.

당연히 결과는 참석주주 전원의 동의하에 합병승인이 통과되었습니다.

회사가 합병해서 하나의 (주)팬택이 된다면 더할나위 없는 경쟁력을 갖추게될 것입니다.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서 박병엽 CEO께서는 합병을 하게 된 이유중 하나가 경영,구매비용절감도 있겠지만

큐리텔의 중저가 인식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팬택의 SKY브랜드는 조사결과 삼성의 "Anycall"과 불과 몇%차이로 2위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왔는데 큐리텔의 브랜드 인지도가 상당히 낮았다고 합니다.

중저가 인식이 있는 큐리텔상호로 가는 것보다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SKY를 제조생산하는 (주)팬택브랜드로 가는 것이 판매비용을 높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여하튼 내년부터는 신시장 개척을 통해 내년 매출목표는 50%성장인 3조원. 2013년엔 5조원 달성을 자신있게 발표하셨는데요. 아래 그 전문을 실어봅니다.

상장폐지후 재상장된 기업은 국내에 4개회사에 불과하며 최근 진로가 상장했지만 상폐후 재상장하게 되면

그 주주들은 큰 차익으로 보상받게 됩니다.

이제 상승단계만 남아있는 (주)팬택의 주식을 액면가 수준일 때 어서들 매수해 두십시요^^

합병전까지 팬택앤 큐리텔을 보유하시면 합병후 (주)팬택 신주가 나올 때 31.2%가 추가로 교부됩니다.

31.2%를 포함하면 액면가 이하로 매수하시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친애하는 주주 여러분,

우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주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2007년 4월 기업개선작업 추진이 공식 결정된 이후 저희 팬택계열은 주주 및 채권자 여러분의 자발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전 구성원의 혼신을 다한 노력으로 빠른 속도로 정상화 과정을 밟아가고 있으며, 대한민국 구조조정 역사에 있어 최고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팬택계열은 탁월한 부가가치 창출능력을 통해 기업개선작업 이후 9분기 연속 흑자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2009년 말에는 총 1,000만대의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여 약 2조 2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내수시장에서는 큐브릭,듀퐁폰 등 프리미엄폰을 출시하는등 시장을 리드해 나가는 확실한 강자로 다시 자리 잡았고, 해외시장에서도 주요 유력사업자에게 기술 및 품질을 인정받아 매년 수출물량이 늘어나면서 매우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끊임없이 성원해 주시고 저희를 믿어 주신 주주 및 채권단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주주 및 채권단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이러한 놀라운 안정화 및 성장에도 불구하고 향후 단말기 산업의 경쟁은 훤씬 더 격화되고 경쟁자의 범위 또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위기요인이 상존하며 동시에 이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존재합니다. 따라서 팬택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준비를 통해 각종 위협요소에 대응하여야 할 필요성이 절실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울러, 내부 관리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법률상 리스크를 제거하여 기존 역량의 활용을 극대화해야 하는 필요성 또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바, 이를 위한 가장 강력한 해결책중의 하나가 (주)팬택과 (주)팬택앤큐리텔의 합병이라고 판단하게 되었으며, 여러 외부 전문기관의 평가도 이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주)팬택과 (주)팬택앤큐리텔은 격화되고 있는 세계시장의 경쟁 환경 속에서 보다 효과적,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두 개의 회사로 나뉘어져 있는 시장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경쟁력을 극대회 시키고가 합니다. 즉, 금법 합병을 통해 시장, 기술, 브랜드, 연구개발, 생산,마케팅, 비용등 제반 측면에서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기업가치의 제고를 통한 채권단의 채권회수 및 주주가치 극대화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이번 합병추진은 팬택계열이 과거의 실패와 아픔을 딛고 재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이자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합병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될 (주)팬택은 2013년 5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Global MAjor Company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그 동안 인내심과 애정을 갖고 팬택계열의 정상화를 위해 애써주신 주주 및 채권단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이번 합병 추진 또한 무리 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깊은이해와 아낌없는 성원을 구하고자 합니다.

 또한, 저희 임직원 모두는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지속적인 자기혁신을 통해 주주 여러분과 채권단, 협력업체 등 모든 이해당사자 여러분께서 지금까지 보내주신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팬택게열이 진정한 글러벌 우량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주주 여러분의 변함없는 격려와 지원을 부탁드리며, 주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 년 11 월 27 일

                                                                                                                                   팬택계열 부회장

                                                                                                                                                 박병엽

<U>팬택ㆍ팬택앤큐리텔, 임시 주총서 합병 승인</U> <전자신문 09.11.27>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이 27일 오전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갖고 두 회사간 합병을 모두 승인했다.
이에 따라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은 1대 1.312의 비율로 합병되며 이날부터 오는 12월 19일까지

주식매수청구기간을 거쳐 같은 달 31일 합병등기를 통해 ‘통합된 팬택’으로 거듭나게 된다.

두 회사간 합병을 승인했습니다.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은 주식매수청구기간을 거쳐 다음 달 31일 등기를 마치면 팬택으로 합병됩니다. 2007년 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팬택계열은 오는 2013년 매출목표를 5조 원으로 발표하고 ...

<U>박병엽 부회장 "팬택 내년 매출 3조원 목표"</U> <이데일리 09.11.27>

팬택이 2010년 매출 목표를 3조원으로 제시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약 2000억원 내외로 잡고, R&D 등 기술 투자에도 2000억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U>팬택 박병엽 부회장, “올 매출 2.2조원 영업이익 1300억원”</U> <디지털데일리 09.11.27>

올해 휴대폰 전체 판매량은 1000만대, 매출액은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300억원 가량이 예상된다.

내년에는 스마트폰을 전체 라인업 중 3분의 1정도로 늘려 15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매출액 3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