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쯤 된걸로 기억하는데...물론 결혼 전 이지..




자동차 보험하고 암보험 들려고 매형한테 연락을 했어

매형이 현대해상에서 과장으로 있거든.. 이당시에 매형이 좌천되서 영업소 소장으로 낙향하는 바람에;;;

보험도 들겸 매형도 도와줄겸 해서 연락을 한거지...




근데..매형이 자기 밑으로 있는 설계사를 소개시켜준다는거야.

그래서 언제 날짜 예약 하고 설계사가 내가 일하는 직장에 왔는데



묘한 분위기 있지? 정숙한듯 하면서 음탕끼가 보이는....



ㅅㅂ 근데 골때리는건 실무 들어온지 얼마안된건가...나보다 더 모르더라고..

내가 군 제대라고 복학전에 매형이 보험대리점 시험 보라고 했거든...




교육장 나가기만 하면 수당나오니까 그걸로 너 용돈 쓰라고..

물론 시험도 붙었지..




그래서 보험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아는데..

골때리게 보험 상품 설명 해주는데 버벅대는거야..




그냥 웃어주면서 얘기 들어주다가..

집에가서 생각좀 해본다고 하고 일단 헤어지고




그다음주에 밖에서 약속 잡고 밖에서 봤지..


나도 그때까지 내 스스로 보험을 들어본적이 없어서...엄마 생각도 나고 좀 그랬는데..ㅎㅎ

커피숍에서 노가리 까다가 어머니 보험 하고 나 자동차보험.암보험 들어주고





근처에서 호프나 한잔 하자고 얘기 꺼내니까 바로 콜하네...

내 주량이 원래 맥주 2000cc 인데 그날은 4000cc 은 먹었나보다..




설계사 아줌마도 나랑 비슷하게 속도 냈고..

대충 눈길 보내니까 순순히 갈거 같더라고..




종로에서 비틀거리면서 모텔 잡는데 방은 없고



동생은 빨리 아무대나 들어가자고 하고..





열받아서 호텔 들어갈뻔 했는데..

택시타고 신설동 근처 모텔에서 잘 잤어..





ㅅㅂ 눈치 보느라 급하게 좀 썼네..


이따 다시 글 올릴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