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어제 옷을 좀 사기위해 백화점에 들렀더니

세일을 하더구나

그래서 130만원어치정도의 옷을 좀 몽땅 이번에 한꺼번에 구입하고 기분좋게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딴다

물론 형은 언제나 4-50의 속도로 느릿느릿하게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새옷의 내음을 맡으면서 짜릿해지는 코감각에 존나 흥분되며 음악에 온몸을 맡겨 달리고 있는데

뒤에서 뭔가 굉음을 내면서 휙~ 지나가는데

제네시스 쿠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태껏 달리는 제네시스 쿠페를 직접 목격해보지못했것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간색의 섹시한 바디에 \'난 시바 공도레이서자격증이 있다구\' 라고 말하는 듯한 온갖 잡다한 딱지를 붙이고

서스는 얼마나 내렸는지 똥꼬가 바닥에 닿을듯말듯한 딱 양아치로 트랜스폼한듯한 제네시스 쿠페가 

비사이로막가파나 구사한다는 환상의 칼질을 구사하면서 존나게 달리더구나 ㅋㅋ

눈깜짝할사이에 벌어진 일이라 오.. 죽이는데.. 하고 말았지

어쨌든 형은 저러다가 다음 카메라에서 설마 만나지는 않겠찌? 라는 살짝 기대에 부풀면서 만나면 발라줘야지 하면서

갈길을 쭉 갔지

그리고 어느덧 카메라가 있는 지점에 도착하여보니 뭔가가 존나게 베라크루즈의 똥꾸녁을 찌르는게 보이더구나

설마했는데 ㅋㅋㅋ

아까 그 바로 제네시스 쿠페였떤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대체 그 동안 뭘 달린거야 ㅋㅋㅋ 어쨌든 반갑더군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재밌겠다는 느낌이 물씸 풍겨오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곧 언덕길도 나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은 원래 언덕길만 나오면 미친듯이 밟아주며 \'야이 똥차색기들아 ㅋㅋㅋㅋ 비켜 ㅋㅋㅋ \' 하면서 달리는 경향이 있거든

어쨌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기쁜 마음에 악셀질을 꾸욱 눌러주면서

제네시스 쿠페가 먹다버려서 분노의 상승게이지로 막 쏘고 있는 베라크루즈의 똥꼬를 다시 한번 살짝 따준다음에

바로 그 제네시스 쿠페에게로 달려갔지

엠블럼을 확인해보니  터보 ㅋㅋㅋ

터빈업글은 기본으로 한것같은 그 포스가 마치 500마력짜리 젠쿱같았지만

역시 형에게 발리더구나 ㅋㅋㅋ

가뿐이 추월해주고

계속 따라오면 쪽팔릴거 같아서 다시 정속주행모드..

ㅋㅋㅋㅋㅋㅋㅋ

어쨌뜬 처음으로 맛보는 제네시스 쿠페와의 짤막한 ㅂ ㅐ틀었는데

형이 똥꼬찌른 렉서스 460이나 벤츠 신형 350 이런것보다 잘달린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