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회사들이 컨셉카를 만드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슴.

1. 자동차 업계에서의 존재감 확보

현재 자동차 시장은 각 자동차 회사들의 디자인의 브랜드 가치를 얼마나 높이느냐에 따라서 그후의 디자인 방향, 판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침.

그리고 각 자동차 회사들이 가지고 있는 디자인 테마 및 랭귀지, 신기술등이 있슴.

그 디자인 랭귀지를 어떤식으로 풀어나가고 있나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의미에서 각 모터쇼마다 컨셉카를 출품하는 것임.



2. 향후 발표될 양산차의 선발표

컨셉카의 종류에는 티저 쇼카, 컨셉카, 테크니컬 쇼카 등이 있는데

티저 쇼카는 이미 양산이 어느정도 완료된 차를 적당히 어드밴스한 요소를 섞어서 발표하는 차로

양산이 발표되면 그다지 티저 쇼카에서 분위기가 많이 바뀌지 않음

왜냐하면 양산이 먼저 완료된 후에 만든 차이기 때문에 그닥 바뀌지 않음.

그래서 모터쇼에 출품된 차를 보면 저 차가 티저인지 컨셉인지 한눈에 알수 있지만

가끔 컨셉카라고 생각되어지는 차가 대뜸 양산되는 현상을 볼 수 있슴 (주로 돈 걱정안하는 차들)


컨셉카는 말 그대로 지금 현재 진행하고 있는 디자인 테마나 진행하려고 하는 테마를 위해

순수 디자인위주로 만든 차들임

순수하게 디자인 위주로 만든다고는 하지만 그 디자인의 저변에 신기술이 깔려있기 때문에

컨셉카를 볼때 디자인도 보지만 그 디자인을 만들수 있었던 신 기술을 찾아보는것도 다른 재미가 있슴


테크니컬 쇼카는 디자인보다는 플랫폼이나 엔진, 섀시기술등의 발표를 위해

만들어진 컨셉카임. 가끔 자동차 보다는 타이어의 디자인이나 (Maybach Exelero같은 경우) 부가적인 디자인을 위해 출품되는 경우도 있슴




컨셉카는 그 회사 디자인 미래의 방향을 알려주는 척도이기 때문에

어떤 컨셉카가 나오느냐에 따라서 자동차 시장에서의 주목도가 좌우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