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


그 흔한, 체크카드도 없졍
은행창구에서서 송금이라도 할라치면, 은행원이 내정보를 들여다보고
체크카드 하나 만들라고 권하는경우가 많아여


체크카드를 만들면, 밖에서 돈을 쓰기가 없을때보다 한결 수월해지니까혀.
그래서 안만든다고 말하면 고개를 끄덕여요

신용카드가 없는건 아직 내벌이가 신용카드 굴리기에 적합하지 않아보이고
그다음에, 위와같은 돈을 쓰기 편해지는 이유가 있어서에용.



목돈을 저축해 두는, 주 거래은행은 집에서 가장 멀리 있는 은행을 택해서 이용하곤 합니다
가장 멀다는건, 집근처 사방 2킬로 이내에, 지점이 없는 은행인데, 제가 알아보니
우리은행이 없더군요..그래서 우리은행에 목돈을 넣어놓고 저축하고
나머지는 부산은행을 씁니다.

우리은행에 가려면 버스타고 나가야하거나
차를 몰고 나가야하거나
아니면 한참 걸어야 합니다. 그게 귀찮아서 차라리 돈을 안쓰고 말게되더근영.


월초에 한달쓸 현금을 모두인출(수수료때문에) 해서 집에서 한장두장씩 빼 쓰는 방식을 택합니다.
그러다보니 지갑에 누구보다도 현금이 많아서 사람들은 내가돈이 많은줄암-_-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카드도 체크카드도 없고, 저축성 예금은 집에서 가장 멀리 있는 은행에다가...
...최대한 돈을 쓰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해 놓고, 먼저 월초에 인출해둔 현금이 야금야금 사라지면서..초초해지져
그런 심리적 압박을 즐기졍...이 돈 다쓰면 나 굶어..그러니 알아서 조절해서 아껴 써..라는 암시도 될수 있구..


하지만..
차가 이 모든노력을 다 까먹는듯

야임 마티즈 시발람.

어떻게 하면 돈을 잘쓸까여...
돈버는것 보다, 잘 쓰는건 참 힘듬

가끔 20대 초반 20~23살 애들이, 자기소유의 신용카드 긁어재끼는걸 가끔씩 보는데
제 기준에선 정말 이해하기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