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어느 사이트에서
스키강습 중이던 이건희씨가 공연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체리필터의 공연을 중단시켰다는 기사를 보았다.

연관검색어 이재용 / 이재용 고현정 / 에버랜드 등등이 있었다.

현재 국내 브랜드 파워 1위의 삼성
센스있는 엘리트 집단, 가슴은 버리고 머리로만 행동하는 기업

이런 이미지가 있는 것이 \'SAMSUNG\'이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古 정주영 회장이 생각이 들었다.

경제왕 정주영
통일소 500마리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공업소에서 출발하여 대기업이 된 성공신화
서민적이며,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로 표현되는 기업이 \'Hyundai\'이었다.

삼성은 \'한나라당\'과 비슷한 색깔인 푸른색, \'천민자본주의\'
현대는 古김대중 전대통령의 과거 정당인 \'새정치국민회의\' 와 비슷한 색깔인 노란색과 녹색

삼성은 직원을 생산도구로 생각하는 반면(그 인력을 사용하여 최대성과를 유도)
현대는 삼성보다는 직원을 \'같은편\'으로 생각해주는 \'공동체 의식\'이 더 강한것 같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여기서 생각해 볼 문제가 현재 우리사회가 너무 \'SAMSUNG\' 따라가기에 다급하다는 것이다.
정주영 전회장과 정몽헌씨가 이세상과 이별한 이후 그러한 경향이 더 강해진 것 같다.

정주영 회장의 뜻이었던 남북경제협력사업 부분에서 누군가 열심히 하고 있겠지만 그 사람은 주목받지 못한다.
양재동 현대차 사옥의 Hyundai 는 \'파랑\'색 빛을 뽐내고 있고
현대차도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삼성마인드로 바뀌어 가는 것 같다.

오늘날 현대차가 국내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현실이지만 국민들의 원성은 나날이 커진다.
이는 아마도 과거부터 현대=정주영 , 정주영=남북통일(나라를 위해) 일하는 기업인
현대=공동체,  현대=서민도 고생해서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다. 그래도 같은편
이런 이미지가 남아 있기 때문에 최근과 같은 상황들은 국민들은 배신으로 느낀다.

현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古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의 그늘에서 늘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古 정몽헌씨, 현 한나라당 대표위원 정몽준씨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90년대 \'현대\'처럼, 과거 정주영 회장처럼 \'기업\'이상의 뜻을 갖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글루미한 오후, 古 정주영 회장이 더욱더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