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제대하고
집에서 찌질댈시기...
친구여자친구의 친구와의 첫소개팅....(미팅말고 1:1소개팅이 이때처음임)
난 갓제대하고 1주일쯤정도...
커피숍에서 1:1~~
난 찌질이..그녀는 고등학교는 정구부출신 대학교는 사체과...
정구부를 해서그런지 탄탄한피부에....정말탄탄했음....
밸런스굿인 몸매...약간 검은피부........
내가 키가 174인데 그애는 173정도됐음
힐안신고 나랑키가 거의같았으니..
일단 커피숍첫대면에서 서로 호감이감..
얘기도 술술풀리고....
2시정도에만났는데 커피숍에서 한3시간가량 얘기하다가
저녁시간다되어가니
그애가 밥먹으러 가자고함
머먹을까요~~하니까..
우리 삼겹살에 소주 ㅇㅋ? 오~~~쿨
이른저녁에 삼겹살집가서 소주한잔두잔하면서 나 군대얘기 자기 선수생활했던얘기등등
술자리도 궁합이최고였음...근데 운동해서그런지 술은 존나잘마심...
숙소생활할때 부원6명정도모이면 대꾸리로 마셨다고함..ㄷㄷㄷ
그렇게 알딸딸하게 취하고 밖에나와서 걷는데 내가 자켓주머니에 손넣고 걸으니
갑자기 자기손을 내주머니에 손을 넣더니 느낌좋타~~~이말에 나도뿅감...
그렇게 이쁜얼굴은 아니지만 사람맘이 너무너무이뻤음..그렇게 사귀기시작함
몇일후 겜방야간알바시작하면서 저녁마다 김밥이며 먹을거 사가지고 겜방에 놀러오고
 같이 자리도치우고 게임도같이하고 즐거운나날이였음...
그러다 2달후 서울에 이력서넣은게 면접보러오라고하길래 서울로 면접보고 온후
이런저런얘기하다가 나 서울로 취직대서 가야댈거같다고 하니
자기도 목표가 임용고시준비해서 서울로 선생하러온다고 먼저올라가서 기반닦아놓으라고 기분좋게말해줌...
서울입성후 아무래도 장거리되다보니 자연스레 연락도뜸해지고 보기도힘들어지고하니......후~~
서러헤어지자 이런말도 제대로못하고 끝남.....
몇년전 연휴때 시내에서 우연히 마주침.....다행히 임용고시붙어서 지방에서 선생질하고 잘살고있다고하는데..
맘 한켠이 뭉클했음.....그이후론 못봄...





아..쓰다보니 장문이네...
휴일날 왜 문을열고 뻘짓하는지몰라서 그냥 옛생각에 찌질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