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프? 다 필요 없다. 현대차가 핫해치 포켓로켓을 왜 안만드는지 불평할 필요도 없다.

정 포켓로켓이 갖고 싶음 클릭 수동에 소나타 엔진 스왑하면 된다.
 
우리에겐 혼다제 부품만 사용하는 중고 아카디아가 있다.


1. 군휴학을 하고 군대 입대를 늦추며 그 기간동안 알바를 뜁니다.

2. 알바를 뛰어 700만원을 만듭니다.

3. 6개월짜리 정기예금에 월급 오게 해서 그 통장 들고 바로 서울로 갑니다.

4. 장한평에서 99년식 아카디아를 삽니다.

5. 다시 집으로 아카디아를 끌고 와서 아빠에게 아카디아 키를 건네 주며
"저를 키우시느라 고생하신 부모님께 ABS에 에어백이 내장된 혼다의 럭셔리 고급 수입 세단을 아버지께 선물해 드리려고 합니다."
하며 아버지 이름으로 등록하게 한다.

6. 아버지가 타시던 쏘2를 폐차하고 아카디아를 열심히 운행하신다.
내가 군대에 가 있는 동안 열심히 대우 바로 서비스에 가서 AS도 해 놓을 것이고,
세금, 보험, 건강보험료 인상분 역시 아들이 "피땀 흘려" 알바해서 사 준 \'효도\'를 생각하며 차마 팔지도 못하고 감수하실 것이다.

7. 짠짜라~ 2년 뒤에 전역을 하고 부모님차가 오래되었다는 이유로 가족보험을 권유한다.

8. 아버지도 이 생각에 동조하며 가족보험을 넣고, 아카디아의 키를 복제한다. (이모빌라이저 없어서 걍 복제됨 ㄳ)

9. 혼다로 엠블럼, 핸들커버, 휠커버, 유리까지 바꾼 뒤 복학해서 술자리에서 외제차 오너라고 큰 소리 친다.

10. 이제 이 차로 자유로로 가서 혼다 시빅을 따먹는다. 그리고 보배드림 시배목에서 젠쿱에 배틀 제의를 한다.
삼각별과 M이 보이면 바로 비켜 준다.


너네 집 자동차가 뉴EF 이하이면 이 방법 백방 먹힌다. 특히 어른들 아카디아 혼다껀줄만 알지 양카인줄을 모른다.

그리고 아들이 사준 차, 효도했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기에 타던 차와 혼용할지언정 쉽사리 팔려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보험료, 세금 이 모든 것이 졸업 전까진 내 돈 드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