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바뀌고 다음 신호 안걸릴라고 1차선서 100KM로 ㅈㄴ 때려 밟으면서
달려가는데, 우측 블라인드 골목(?;;)에서 차 한대가 슬금슬금 기어나옴...
당연히, 2차선으로 갈줄 알았는데....... 그냥 깜빡이고 뭐고 없이 냅다 1차선
으로 술술술 기어들어옴.................;;;;;
난 ㅅㅂ100KM로 달리는 상황....... 내 앞 한 50M 앞에서 글케 쳐 기어 들어옴.....
완전 놀래서 급브레이크 밟았더니, 무의식중에 깊게 밟아서, 끼이익!! 하면서
스키드마크 생기는 소리 작렬...... 완전 " X됫다.... 사고나는구나....ㅆㅂ " 하는
맘이 드는 순간 나도 모르게 2차선 쪽으로 급핸들 돌림...
천만 다행으로 간신히 충돌 피하고 인도턱 치고 올라가기 바로 직전에 아슬하게
속도 줄면서 다시 자세 잡을수 있었음......
완전 빡돌아서 그 차 앞으로 확 틀어서 차 막고 내린뒤 그차한테 달려가면서 쓰고
있던 안경 벗어 집어던졌음.... 안경은 창문 맞고 박살나고.. ㅆㅂ... 운전자를 보니,
역시나 여자.......
근데 이 ㅆㅂㄴ이 2차선으로 나 피해서 붕~하고 도망갈라고 하는거야 --;;;;.....
다른 차들이 달려와서 도망은 못치고, 내가 문열려고 손잡이 덜컥덜컥 막 잡아 당겼
더니, 문 잠그고 나 쳐다 보지도 않고 계속 앞만 보고 있어 --;;;;;;.......
그 차 창문 주먹 으로 막 내리치면서 "ㅆ@$%$%년아! 문열어! 이 ㅆ@년아!!!! "
막 질알 발광을 하는데도 그냥 난 쌩까고 앞만 계속 보고 있음...........;;......
혼자 발광 하다 보니, 나도 좀 진정이 되고 해서 ㅈㄴ욕하다가 다시 차로 돌아와서
출발했음... 출발 하면서 백미러로 보는데, 나 사라질때 까지 계속 출발 안하고
도로 한가운데 서있음........;
집에 와서 흥분 가라 앉고 보니, ㅆㅂ 안경 날아가고... 내 주먹만 찢어져서 피나고..
나만 손해본듯.......;
근데, 만일 그뇬이 거기서 차문 열어 줬으면 나 지금 경찰서에 있을지도;.. 차라리
그렇게 문 잠그고 가만 있던게 다행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지금은 드네 --;;;.....

한줄요약   -   헉!!~~~끼익! 꽝!?~ 휴우~ 이 ㅆㅂㄴ!!!! 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