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보았던 풍경인데...

길거리에서 붕어빵 천원어치를 나눠먹으며

아이 손을 잡고 집으로 가는 어느 젊은 부부를 본적이 있었음.

아주 높디 높은 달동네 언덕을 오르면서 말이지...

비록 가난이 배어나는 옷차림새와 모습이지만 구김없는 밝은 표정으로

집을 향하는 한 가정의 모습을 보면서 참 부럽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음

돈이 많으면 해줄수 있는 이벤트도 많고,

더 많은 것을 체험하게 해줄 수 도 있다는 거

그건 인정함.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건 아님


삼류 로멘스 영화들만 보더라도 아주 사소한것에 감동받고,

그로인해 서로를 평생토록 바라본다는 진부한 시추에이션이 자주 나오는 까닭은

유치하긴 하지만 그 속에 자신의 인생을 걸겠노라는 결심이 들도록 하는 어떤 계기가 숨어 있으며

그런 마음은 진짜 사랑을 해본 많은 사람들이라면 서로 공유가 가능하기에 그런 유치한 드라마도 만들어지고

또 읽혀지고, 감상되는거라고 생각함.

가진 돈의 많음과 적음을 떠나서 어떤일이 벌어지더라도

서로 의지하면서 한평생을 살아가는 것. 그게 바로 진짜 사랑임.

가정환경도, 경제력도, 인종도, 국가도 뛰어넘는게 사랑임. 그건 진리임

돈주고 사는사랑...

그게 부모가 자식을 바라보는것과 같이 아무런 조건없이 한없이 베푸는 사랑과 같을까?

진짜 사랑이란건 그런게 아닐거임.... 아니겠지...

오늘은 퇴근하면서 조피디 리얼러브나 들어야겠네...



한줄요약 : 제곧내 ㄳ


차얘기 : 소형차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