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 갑자기 울적하다 나 좆대딩인데 고민좀 들어줘... 군대갔다온 복학생이야

난 솔직히 누구한테 부탁 잘 안하는 타입이야

왜냐하면 내가 부족한게 없거든

솔까말 집안도 좀 유복해 차도 있어 학교 일주일에 서너번은 차로 다녀 1교시있거나 비오거나 책많을때

학교생활하는데 난 누구한테 뭐 부탁해본적이 없어 과제던 조별프로젝트던 뭐던지..

과제도 내가 다하고 조별숙제 이런거도 애들이 안하니까 내가 다해.. 다른사람 안한다고 나도 안하면 점수 못받잖아.

누구한테 돈빌려달라 밥사달라 어디 데려다달라 이런것도 해본적없어 왜냐면 나 돈있고 밥먹을친구들있고 차있으니까


근데 짜증나는건 주변에서 나한테 부탁을 너무많이해


과제좀 보여달라 보여줬으니 프린트도 해달라 밥사달라 돈빌려달라 차로 어디좀 데려다달라 뭐좀 빌려달라 뭐빌려달라 뭐 해달라


시발 뭐이렇게 원하는게 많어 지들은 손이없어 발이없어 머리가없어 시발

한두번도 아니고 시발 맨날이래 시발년놈들

근데 시발 안해줄수가없잖아 친구들인데...


휴 근데 난 아직까지 내색한번 안하고 웃으면서 다 들어주는데..


아 시발 근데 나 이렇게 짜증내도 되는거임? 아 시발 우울해 시발...ㅠㅠㅠ


차얘기 새ef소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