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병진같은 현대차 탐서 차는 쪼금 튜닝을 했거든 근데 시내나
고속도로에서 나대고 그러진 않고 흡배기도 안하고 스티커도 안붙였어ㅎ)



지난 주말에 시골집에 볼일이 있어서

지금 혼자 살고있는 인천에서 전라도 까지 내려가는중..

초반에 경부에서 쫌 막히다가

거즘 다 내려가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타는데

그때 160Km로 서행중에 2차선에서 로체한대가 튜닝좀했드라고

난 그런가보다하고 추월선에서 지나가는데

이쉑끼가 내차 보더니 뭐가 아니꼬운가 갑자기

추월해서 내차 앞에서 비상등키고 속도를 줄이데

씨박 순간 아!!  이게 말로만 듣던 드래그 하자고 하는 건 갑다 ㅋ 직감이 오드라고

심장이 존나 뛰긴 했지만 침착하게 달리는데 지장을 줄만한 요소를

없애야겠다 싶어서 공기청정기,히터,오디도,열선시트 다끄고

됐다싶어서 그색끼 뒤에 한 1미터까지 붙어서 하이빔을 두방 날렸지

그니깐 이색끼가 2차선으로 빼더니 비상등키고 나랑 라인을 맞추데

나도 드래그 승낙의 표현으로 비상등키고 그때부터 둘다 풀악셀!!!!

어느새 아~ 씨박  속도가 존나 빠르다는걸 느겼고 그새끼가 뒤로처지기 시작~

계기판을 살짝보니.... 무려.... " 230Km "  헉~   좀 놀랬음..(한번도 2백도 못밟아바뜸ㅎ)

룸미러 보니 그색낀 ㅋㅋ 졌다고 인정하듯이 비상등 끄고 멀어지고 ㅎㅎ

난 혼잣말로 아~ 병쉰~ 이기지도 못할거면서 멀라덤볐냐?ㅋㅋ

라고 외치고선 그리운 고향에 좀더 빨리 도착할수 있었지

이상~ 병진같은 현대 중형차 타는 병진이였어 ㅎ,.ㅎ 용서해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