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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은 몇급 공무원임?

굿모닝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1.23 12:38:01
조회 312 추천 0 댓글 8


<h3 style="margin-top: 0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15px; margin-left: 0px; padding-top: 0px; padding-right: 0px; padding-bottom: 0px; padding-left: 0px; font-size: 14px; text-align: left; color: rgb(93, 93, 93); font-weight: bold; line-height: 22px; font-family: 돋움, Dotum, 굴림, Gulim, AppleGothic, sans-serif; ">환경미화원 채용 실기시험 4종목 치러 봤더니…
경쟁률 12대1 좁은 문 턱걸이·팔굽혀펴기 등 응시자들 젖먹던 힘까지 
"힘들어도 포기 못해요"</h3>지난 21일 오후 1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광장중학교. 운동장 한쪽 농구장에 작업복·운동복을 입은 30∼50대 남자 50여명이 모여 있었다. "이렇게 많이 왔으니 이거 원 합격하겠어?" 같은 말이 들려왔다. 맨손체조를 하며 몸을 푸는 이들도 보였다.

이날 이곳에선 광진구 환경미화원 공개경쟁채용 실기시험이 열렸다. 5명 채용에 61명이 지원, 12 대 1의 경쟁률이었다. 광진구청의 협조를 받아 응시자들에게는 알리지 않고 이 실기시험을 체험해 봤다.

"힘들지만 포기할 수 있나요?"

첫 종목은 턱걸이. 시험관이 "손바닥이 바깥을 향하도록 봉을 잡아야 하고, 허리 반동을 이용하는 \'배치기\'는 허용하지 않는다"고 요령을 설명했다. 팔을 완전히 폈다가 당겨야 1개로 인정된다.

"적어도 두세 개는 하겠지" 싶었던 예상은 빗나갔다. 철봉을 잡고 편 팔은 아무리 힘을 써도 굽혀지지 않았다. 허리와 다리로 반동을 줘 가며 버둥거려 봤지만 허사였다. 한 번도 턱을 봉 위로 올려보지 못하고 내려와야 했다.

응시자들 기록은 한 번도 못한 사람부터 20개 만점자까지 다양했다. 이를 악물고 20번을 성공한 응시자에게는 다른 응시자들이 박수를 보내줬다.

다음은 팔굽혀펴기. 턱걸이와 마찬가지로 팔을 완전히 폈다가 가슴이 바닥에 살짝 닿을 만큼 내려와야 한다. 만점은 50개다.

턱걸이를 하며 힘을 뺀 뒤라 살짝 걱정이 됐다. 10개가 넘어가니 속도가 떨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15개를 넘기자 팔과 허리가 떨렸다.

<dl style="margin-top: 0px; margin-right: auto; margin-bottom: 0px; margin-left: auto; padding-top: 0px; padding-right: 0px; padding-bottom: 0px; padding-left: 0px; list-style-type: none; list-style-position: initial; list-style-image: initial; text-align: center; width: 480px; "><dd style="margin-top: 0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0px; margin-left: 0px; padding-top: 0px; padding-right: 0px; padding-bottom: 0px; padding-left: 0px; list-style-type: none; list-style-position: initial; list-style-image: initial; "></dd><dt style="margin-top: 6px; margin-right: 0px; margin-bottom: 0px; margin-left: 5px; padding-top: 0px; padding-right: 0px; padding-bottom: 0px; padding-left: 0px; list-style-type: none; list-style-position: initial; list-style-image: initial; color: rgb(117, 117, 117); font-size: 11px; line-height: 16px; text-align: left; font-family: 돋움, Dotum, 굴림, Gulim, AppleGothic, sans-serif; "> 본지 채민기 기자(27·오른쪽에서 두번째)가 21일 오후 서울 광진중학교에서 열린 광진구 환경미화원 채용 실기시험에서 ‘자루 메고 달리기’ 체력시험을 보고 있다/이진한 기자 magnum91@chosun.com</dt></dl>

응시자들은 한 개라도 더 하려고 온몸을 부르르 떨며 이를 악물었다. 매번 우렁차게 기합을 넣는 사람도 있었다. 최고 기록은 50개 만점, 최저는 17개였다. 27세의 기자는 19개로 꼴찌는 면했으나 하위권이었다.

턱걸이·팔굽혀펴기가 끝나면 20㎏짜리 자루를 사용하는 종목이 기다린다. 멀리 던지기와 메고 달리기다. 모래를 채운 자루는 농구공보다 약간 큰 정도. 겉에는 손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끈을 감아 놓았다.

던지기에서는 2번의 기회를 주고, 더 멀리 나간 기록을 인정한다. 던지는 방식은 자유지만 도움닫기는 할 수 없다.

자루에 감긴 노끈을 잡고 앞뒤로 2∼3차례 흔들다가 힘껏 던졌다. 허리가 저릿했다. 포물선을 그리도록 던져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무거운 자루는 떠오르지 않고 이내 곤두박질쳤다. 3m5㎝.

두 번째 시도에서는 던지는 순간에 힘을 쓰는 데만 정신을 쏟은 나머지 실수를 저질렀다. 자루가 손을 떠나는 순간 노끈이 손가락에 걸린 것. 자루는 겨우 2m10㎝ 앞에 떨어졌다. 던지기 최하위는 1m80㎝, 최고 기록은 5m13㎝였다.

마지막 종목은 자루 메고 25m앞 반환점 돌아오기. 중간에 자루를 놓치면 다시 들고 뛰어야 한다. 이미 세 종목을 거친 뒤라 어깨에 멘 자루가 무겁게만 느껴졌다. 기자 기록은 12초31로, 11초31을 기록한 1등에 1초 뒤졌다. 최하위는 도중에 넘어져 시간을 지체한 응시자의 20초31이었다.

네 종목을 마치는 데 약 2시간 걸렸다. 응시자 박모(43)씨는 "던지기가 마음처럼 안 돼 아쉬움이 남는다"며 "실기시험 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는 생각에 젖먹던 힘까지 다했다"고 말했다.

체력 요하는 격무… 공정하게 선발

환경미화원 채용 실기시험에서 체력을 테스트하는 것은 실제 업무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광진구 청소과 김인수(52) 작업주임은 "미화원들이 쓰는 자루에 쓰레기를 채우면 50∼60㎏씩 나간다"며 "이를 옮기거나 청소차에 실으려면 체력은 필수"라고 말했다.

이날 시험에 응시한 사람은 총 53명. 61명의 지원자 중 주소가 광진구에 있지 않거나, 만 35∼50세 연령제한에 걸린 5명이 서류심사에서 탈락했다. 3명은 실기시험에 결시했다.

환경미화원은 연봉이 3600만~6000만원이고, 만 60세 정년이 보장된다. 안정적 일자리여서 \'고학력자\'들이 지원하기도 한다. 이번 광진구의 경우 전문대 졸업자 1명, 4년제 대학 졸업자 5명이 지원했다. 청소용역업체 등 \'동종업계\'에 종사하던 사람들이 더 안정된 일자리를 찾아 지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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