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뉴비라 글 첨 올려 횽들아,,,

 내 차가 

 2004년식 520v 흰색 투톤인데

 차가 좋아서 자랑하려규,,
 

 차 가격대에 비해 앞에

 무슨 벤츠도 아니고 삼성 꼬다리가 조금 부담스럽기는 한데

 젤 마음에 드는건 깔쌈한 인테리어가 젤 맘에 들고

 
(울룩불룩 알록달록 뾰족뾰족한 요즘 트렌드가 너무 싫어...)

 산지 3년 됐는데 (만 오천 뛴거 중고로 구입..;;)




 첨에는 새차도 보러 다녔거든 가격은 한 오백밖에 차이 안나구

 쏘나타랑 신형 에쎔5도 물망에 올랐었는데 
 
 차를 동그랗게 만들려니 뒷자석에 앉으면 머리가 천정에 닿는 무개념이라 접었어.

 내가 키가 180에 표준이거든 다리가 길단 말도 들을 때 있는데 머리가 닿아서 숙여 앉아야돼 완전 병맛이지 . .

 우선 내부가 너무 좁고 인테리어도 무슨 우주선같아서 싫더라구.

 숏팔이도 아닌데 불룩 튀어나온 오디오쪽 조정장치도 맘에 안들고,, 
 
 
 낮은 천정과 좁은 실내 때문에 우선 구매 욕구 떨어졌고,,

 그 때 기아 로체가 신차였을 때였는데 인테리어가 제일 맘에 들었서 거의 살 뻔 하다가

 가격대비 2004 년형 520v 만한게 없더라고 그래서 양재역 뒤에 강남 중고차 시장에서

 세금 해서 1860정도 주고 샀는데 그냥 대만족이랄까 매물 자체가 거의 없어서 그래도

 운좋게 상태 괜챦을 걸로 구입해서 잘 타고 있어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그래도 명차라고 좋은 차라고 얘기 해줘서 여기 함 와 봤어,,

 그리고 내부에 리어밀러 쎈서가 있어서 너무 밝으면 알아서 어두워진다는거 오늘 첨 알았네

 그래서 마눌이 달아놓은 덧 붙이는 미러 떼어버렸구

 귀차니즘으로 아직까지 매뉴얼 한 번 안읽어보구 관리 좀 잘 해주려구...

 잔 고장 한 번 없고 쌩쌩하고 관리 잘 해서 한 오륙년은 더 타려고

 대단한 사업을 하는 건 아닌데 차 잘 모르는 여성분들은 

 꽤나 가격 나가는 차인줄로 알아주는 경향이 있어 나도 타면서 느낀건데

 관리 잘 하고 세차 잘 하고 조잡한 인테리어따위 하지 말고 원래 그대로의 모습을 잘 살리는게

 좋을 듯 해


 그리고 트랜드라고 하지만 인테리어는 그래도 중형차답게 좀 넓직하게

 뒷자석 천정도 제발 좀 찐따로 만들지 말았으면 해 요즘 평균신장은 계속 높아지는데

 왜 자꾸 인테리어는 더 병맛으로 만드는지 도통 이해가 안가

 다  그 차가 그차 같애 동글동글 쏘나타 신형을 봐도 처음에는 눈에 들어 오는데

 확 질려버리는 무언가가 있어

 에스엠5 구형도 트랜드가 구식이지 디자인 자체로서는 매우 훌륭하다고 보여

 원래 최초 타입에서 램프나 휠에 디자인만 바꿔서 신차인양 내놓은

 개량모델 치고는 보기 드문 성공케이스인거 같아

 허접한 리뷰도 아닌 자랑 그럼 이만.